리뷰/공연 전시

대구 국제그린 에너지 엑스포에서 만난 한화의 태양광 사업

朱雀 2012. 4.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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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28일 아침 새벽 같이 나가서 교대역에서 대구로 향하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10대 전시회로 손꼽히는 9회 대구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서였다.

 

한화솔라원을 비롯한 11개 기업이 공식 협찬하는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양광-신재생-풍력 등의 미래에너지를 예측할 수 있는 행사였다.

 


전 세계 24개국 360여 기업이 참가하는 그야말로 글로벌한 엑스포였다. 1,1150개에 달하는 부스에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앞으로 얼마나 각광받을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행사장에 도착하자 가구 기업의 여러 판넬들이 줄지어서서 서로 신재생에너지임의 선두주자임을 자랑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었다. 표를 받고 안으로 들어가니 수요연료전지를 비롯해서 풍력 발전기와 단열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업체들의 설명과 전시모형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그중 가장 많이 눈에 띤 것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태양전지판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다. 새삼 미래에너지가 태양광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3층 부스에서 내려가 1층으로 내려가니 한화 솔라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부스에선 도우미들이 기념품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한화그룹은 신재생에너지의 미래를 보고 수직계열화를 이룬 세계적인 선도 기업중에 하나다.

 

 


왼쪽부터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 셀 -모듈의 순으로 전시되어 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선 조금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에너지와 신재생 에너지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지난 20108월 잉곳부터 모듈까지 생산하는 태양광 제조 기업인 한화솔라원(구 솔라 펀파뭐 홀딩스)를 인수했다. 이를 중심축으로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이 되기 위해 각종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부터 여수공장에서 연간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인 한화케미컬은 태양광 전지의 원료인 폴리실리콘부터 잉곳, 웨이퍼, , 모듈에 이르기까지 태양광 사업 제조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이룩한 곳이다. 또한 201010월엔 폴리실리콘에서 직접 웨이퍼를 생산하는 다이렉트 웨이퍼기술을 개발중인 미국 ‘1366테크놀로지를 인수하여 더욱 생산력을 강화시켰다!

 

한화솔라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터의 계발 및 건설, 운영 등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에만 70~80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가진 태양광 에너지를 생각해보면 사업을 추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대목인지 알 수 있다. 따라서 2011년 미국 솔라몽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2006년 루프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한화솔라에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라 할 것이다.

 

당연하지만, 이런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데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한화그룹의 가장 큰 강점중에 하나는 대한생명보험을 비롯한 한화 금융네트워크에서 파이낸싱을 제공하고, 한화건설에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계 및 건설이 가능한 점이라 할 것이다.


참고: 한화솔라 홈페이지(<-클릭)

 

실제로 행사장에 나와 일반 참관객들에게 알기 쉽게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설명해주는 대학생 태양에너지 기자단의 자원봉사자도 한화 솔라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태양광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손꼽을 정도였다!

 

-여기서 잠깐 태양광 시스템에 대해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폴리실리콘은 원료로 콩에 비유할 수 있고, 잉곳은 폴리실리콘을 녹여만든 두부덩어리에, 웨이퍼는 두부를 먹기 좋게 자른 형태로, 셀은 양념한 두부로, 미자막으로 모듈은 그런 셀을 한데 먹은 것으로 두부요리 등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

 

 

두 번째로 찾아간 한화테크엠은 1953년 신한베어링을 시작으로 50년 넘도록 기술축적을 해온 곳이었다. 이곳의 특징은 공장자동화와 산업설비 및 공작기계를 만드는 곳이었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를 만드는 곳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듯 싶다. 그중에서 우리가 신경써야할 곳은 그린테크사업부가 될 것 같다. 여기서 태양전지용 제조설비를 만들기 때문이다.

 

한화테크엠과 한화솔라원의 부스에서 관계자들에게 친절한 설명을 많이 들을 수 있다. 단결정과 다결정으로 태양전지가 나뉘는데, 단결정은 호율이 높아서 보통 일반 가정에서 태양광 발전을 위해서 쓰고, 다결정은 효율은 조금 떨어지지만 태양광 발전 시설을 하는 곳에 쓰인다고 했다.

 

참고:
한화테크엠 홈페이지 <-클릭!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결정 태양전지의 경우, 대규모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기술개발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서 멀지 않은 시일내로 단결정 못지 않은 휴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단결정 태양전지는 검은 빛을 띠고, 네 귀퉁이가 살짝 잘려 있고, 다결정 태양전지의 경우 푸른 빛을 띠고 네모반듯하게 직사각형 모습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진 이후로 전 세계는 더욱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고 주력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태양광 에너지가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과 수 많은 기업들이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사활을 걸고 바이어를 상담하고 관람객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며, 오늘날 에너지 사업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 것 같다.

 

무엇보다 태양광 사업에서 수직계열화와 더불러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연구시걸 그리고 파이넨싱을 비롯해서 태양광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한화솔라원의 현 주소를 알 수 있는 좋은 정보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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