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현장취재-인터뷰

박희본과 한서진의 극과극 패션, ‘신의퀴즈3’

朱雀 2012. 5.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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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상암CGV 에선 <신의 퀴즈> 3시즌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신의 퀴즈>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메디컬 범죄수사극으로 OCN에서 전작인 시즌 12가 인기리에 방송되었고, 종영이후 팬들이 자발적인 청원운동이 일어날 정도로 성공한 작품이었다.

 

케이블 드라마로는 드물게 3%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세 번째 시즌의 제작발표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 묘하게도 두 여배우의 다른 패션이 더욱 눈길이 갔다!

 

첫 번째 파격적인 스타일의 그녀는 박희본이었다! 경찰청 특수수사계 형사 이란 역으로 합류한 그녀는 2002년 그룹 밀크로 활동한 적이 있는 전직 아이돌 출신 연기자다! 그녀는 최근 영화 <그랑프리> <도약선생>와 드라마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등에 출연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다.

 

그런데 그녀의 패션은 정말 파격적이었다! 조금 심하게 말해서 남자양복을 입고 나온 듯 어색했다. 보면서 아무래도 네티즌들이 뭐라고 한마디 하겠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어김없이 아빠양복을 입고 나온 듯 하다라는 혹평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다른 제작발표회에서 몇 번 본 적 있지만 박희본은 정말 예쁘고 연기력 역시 괜찮은 편인데, 왜 이런 패션을 입고 나왔는지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다음번엔 좀 더 그녀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의상을 입고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에 비해 비쥬얼을 담당한 것은 법의관 사무소에 신참 부검의로 합류하는 유소이역의 한서진이었다. 검은색 튜브탑을 입고 나온 한서진은 가장 많은 취재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뒤태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정말 뒤태만 보여주는 깜찍한 실수를 보여줘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누구보다 가장 많은 웃음을 자아낸 인물은 다름아닌 안내상이었다! 이번에 베테랑 형사 배태식으로 합류한 그는 첫 등장부터 엉덩이를 쓰다듬거나, 자켓을 반쯤 벗고 독특한 자세를 취하는 등의 모습으로 기인의 느낌마저 들게 했다.

 

이에 반해 <신의 퀴즈>의 중심인물인 천재 촉탁의 한진우 역의 류덕환은 예상과 달리 담담한 포즈를 보여줘서 드라마와 달리 진중한 인물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안내상과 남남커플 포토타임을 갖게 되자, 장난꾸러기 면모가 드러났다. 서로 손을 총모양으로 만들고, 마치 버디무비에 나오는 커플처럼 포즈를 취하거나 했다. 특히 마지막에 둘이서 함께 하트모양을 만들면서 안내상이 볼을 가까이 대자 견디지 못하고 폭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했다.

 

국내 장르 드라마 붐의 효시이자, 국내 유일의 메디컬 범죄수사극인 <신의 퀴즈> 시즌 3은 오는 20일밤 매주 11시에 OC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희귀병이란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을 보여주며 미드 못잖은 전개와 완성도를 보여준 전작의 명성을 이번 시즌 3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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