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치앙마이 표류기

님만해민에서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플레이 까페’

朱雀 2013. 2.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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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엔 정말 많은 까페가 널려 있다. 아무데서나 넘어지면 그곳에 까페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조금 걷다가 태국 특유의 더위에 지쳤다면, 시원한 아이스커피나 망고주스를 마시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그만이다! 



도이스텝을 비롯한 관광명소를 찾아가는 썽터우와 함께 늙어가는 아름다운 노부부 관광객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심신의 피로가 풀리고 다시금 나서게 된다. 



한국인이라면 무엇보다 까페마다 지원되는 와이파이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 것이다. 그러나 이곳 까페에는 ‘제한’이 많다. 1~2시간 정도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던지. 전기를 쓰면 20바트 추가라던지.




물가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도 있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선 아무래도 야속할 수 밖에 없는 대목. 특히 치앙마이의 핫플레이스인 님만해민은 그 경우가 더욱 심하다. 따라서 맘편하게 인터넷 서핑을 하고, 눈치를 안보고 전기플러그를 쓰기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달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한국 음식점 풀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플레이까페는 정말 좋은 대안이다! 이곳은 50Mbps를 지원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빵빵하고, 전기도 마음껏 쓸 수 있다.




댓가라고 해봐야 60~80바트 수준인 음료수 하나만 시켜놓고 볼일을 봐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한 탓일까? 이곳은 다른 까페에 비해 조용한 편이고, 태국 학생들도 많이 찾는 편이다.

-순서대로 피자, 망고 쉐이크, 블루 레모네이드. 마지막은 2층의 전경 모습. 1층보단 2층이 덜 붐벼서 개인적으로 많이 이용했다. 참고로 쉐이크와 차의 맛도 괜찮다-

 


비록 해보지는 않았지만 1층에는 PS도 있기 때문에 게임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한국인 사장님이 있는 탓에, 한국인들도 많이 온다. 따라서 이곳에 좀 오래 앉아 있으면 그리운(?) 한국말도 들을 수 있고, 이런저런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숙소의 인터넷이 제대로 않아 답답하다면, 추가요금의 걱정없이 맘껏 작업하고 싶다면, 한국인들을 만나고 싶다면 ‘플레이까페’는 훌륭한 모범답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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