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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디오(Sudio) 바사 블라(VASA BLA) 블루투스 이어폰의 훌륭한 음질!

朱雀 2016. 10.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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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편이었다. 물론 그동안 들은 제품이 몇만원대의 저가인 탓도 컸으리라. 그러나 전자기학적으로 봤을 때, 유선과 달리 무선의 경운 배터리를 비롯한 제약이 커지는 바 음질에서 아무래도 유선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런 탓일까? 처음 수디오 바사 블라의 음질을 들었을 땐 ‘역시 그렇군’이란 생각이 들었다. 유선 이어폰인 수디오 바사에 비해 파워도 약하고 디테일도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한곡씩 더 들으면서 생각이 점점 바뀌었다. 처음 소녀시대의 5집을 들으면서 ‘오! 베이스가 생각보다 센데?’라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베이스가 강조된 이어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베이스가 강조된 경우, 전체적인 음향의 균형이 깨져서 음질이 형편없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사 블라의 경우 베이스가 조금 강조되긴 했지만, 듣는 재미가 있는 정도 였다.


그러니까 ‘딱! 요 정도 베이스만 강하면 좋겠어’라고 느껴지는 정도로만 강조되었단 이야기다. 베이스가 무조건적으로 모든 곡에서 강조된 것도 아니다. 국내 아이돌과 유명 가수곡의 경우 그런 현상이 잦았는데, 아마도 녹음자체가 그렇게 된 것 같았다.


단순히 베이스만 강조된 게 아니라 여성 아이돌의 보컬이 섬세하게 살아나고, 기타를 비롯한 악기들과 효과음 역시 꽤 디테일하게 살아났다. 사라 올레인의 ‘Let it Go’를 들어보면 그녀의 맑고 고우며 파워풀한 보컬이 매끄럽게 살아난다.


스탠 갯츠의 ‘The Girl From The Ipanema’을 들어보면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의 담담한 듯 맑은 목소리와 섹스폰의 연주가 너무나 감미롭게 조화되어 아무런 생각없이 듣게 된다. 수디오의 첫번째 블루투스 이어폰인 바사 블라는 매력적인 외관 뿐만 아니라 음질에서도 ‘꽤 괜찮네’라고 감탄사를 뱉게 한다.


그러나 현재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선 오디오 코덱인 APT-X(CD음질 수준)와 한단계 위인 고해상도 음원 재생을 위한 APT-X HD(24비트 음원재생)이 줄줄이 나와 있는 상태다. 현재의 수디오 바사 블라의 음질도 훌륭하지만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다음 제품에선 적어도 APT-X를 지원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싶다.


수디오 바사 블라는 스웨덴의 첨단 기술과 미니멀한 디자인이 결합된 그야말로 하나의 명품이다. 핸드메이드 이어폰으로 제품 하나마다 고유번호가 있고, 그 고유번호로 1년간 관리된다. 그뿐인가? 대량생산이 아니라 80~500개 정도로 소량생산된다.


또한 에로사항은 제품 개발센터에서 수정하여 다음 제품 생산에 반영하며, 피드백을 받아 3개월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수디오사가 바사 블라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으며, 단순히 제품 하나를 파는 수준이 아니라 소비자의 취향과 시대의 흐름을 읽고자 얼마나 애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 여겨진다.


수디오 바사 블라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무료 토트백 사은품을 하고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길.



수디오 제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수디오 홈페이지(www.sudiosweden.com) 와 수디오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udiosweden)을 방문하시길 바란다.



-본 포스팅은 Sudio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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