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촉촉한 돈까스와 특급간장소스의 가츠동, 노원역 '쯔이코'

朱雀 2016. 11. 4. 07:00
728x90
반응형

노원역 9번 출구에서 100여미터 정도 쭈욱 올라가면 일본식 가정요리를 파는 ‘쯔이코’를 만날 수 있다. 작고 소박한 식당. 메뉴판을 보고 조금 고민하다가 대표메뉴라는 가츠동을 시켰다. 밑반찬은 깍뚜기와 단무지 그리고 장국이 나왔다.


기다린지 얼마되지 않아서 가츠동이 나왔다. 밥위에 얹어진 돈까스는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기 그지없었다. 밥은 예상보다 훨씬 간이 약했다. 그동안 먹은 돈부리들은 맛있어도 간이 세다 못해 짠편이라 몇번 가고 말았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물론 간이 약하다 싶은 이들은 얼마든지 요구해서 소스를 더 추가해서 간을 맞춰서 먹을 수 있다. 밥과 돈까스의 양도 딱 적당했다. 양이 부족한 이들은 2천원을 추가하면 곱배기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노원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쯔이코는 누구나 부담없이 일본식 가정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생선조림 덮밥인 사와라동과 닭다리살을 올린 야끼도리동 등이 궁금해서 몇번이고 찾아올 것 같다. 


참. 이곳은 일요일은 쉬고, 오후 2시 반부터 4시 반까진 브레이크타임을 가지니 참고하시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