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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 슈 크림은 오사카에 갔다온 이들이 다들 추천하는 곳이다. 솔직한 마음은 피하고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많은 이들이 가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을. 난바역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걸어가면 한쪽을 차지하는(?) 홉 슈 크림은 방문을 하는 한국인을 찾기란 어렵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가 고민하고 주문했는데, 뒤에서 한국말로 담소를 나누는 어여쁜 처자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새삼 오사카에 많은 한국인들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쨌거나 우린 가장 최고라는 카스타드 크림(160엔), 녹차(200엔), 몽블랑(300엔), 뜨거운 슈크림인 카스타드 크림(250엔)과 핫 초콜릿 칩(250엔). 이렇게 다섯 개를 시켰다.


주문을 하자 종업원이 잘 구운 슈에 각각의 크림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사진에 담고 싶었으나 뭔가 노하우가 존재하는지 공간을 가린 탓에 도저히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테이크아웃밖에 안되는 탓에 가져와보니 그 자체로 너무나 맛나게 보였다


홉 슈 크림은 예상한 딱 그 맛을 보여줬다! 우리가 먹던 카스타드 크림, 베스킨라빈스31과 하겐다즈 녹차맛. 바로 그 녹차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몽블랑 역시 카스타드 크림과 그 위에 데코레이션 된 밤맛(밥맛이 아니다. 오해없으시길^^)이 살아났다. 초코칩이 들어간 카스타드 크림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신 홉 슈 크림은 정말 부드러웠다. 그 촉촉하고도 부드러운 크림은 왜 많은 이들이 ‘홉 슈 크림, 홉 슈 크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은? 규카츠 모토무라처럼 의견일치를 보았다.

오사카의 명물인 글리코상 앞에는 수학여행을 왔는지 일본 학생들이 왁자지껄하게 떠들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지역 아이돌이 다리 밑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지역 아이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맛있고 꽤 괜찮다.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찾아가는 것도 괜찮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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