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기행

가을을 닮은 커피, 던킨도너츠의 메이플라떼

朱雀 2009. 10. 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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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던킨도너츠의 메이플라떼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했다. 기분 좋게 당첨되어 집앞 던킨도너츠집을 찾아갔는데, 아뿔싸! 그만 점포가 문을 닫고 말았다. 당첨되고도 사먹을 수 없을때의 안타까움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좀 멀리 나갈 기회를 기다렸는데, 오늘에서야 간신히 극장 앞 던킨도너츠 집을 찾아갈 수 있었다. 그냥 메이플라떼만 마시면 심심할 것 같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핫치아바타를 함께 시켜보았다.

메이플라떼는 사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풍성한 우유크림과 시나몬향이 함께해 보기만 해도 풍성한 느낌을 주었다. 실제로 한입 마셔보니 그렇게 달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한 맛이었다. 핫치아바타는 담백하지만 치즈가 많이 들어가 약간 느끼한 편인데, 적당히 그런 맛을 없애주어 더할 수 없이 환상적인 궁합이었다.



아무래도 던킨도너츠에 가면 전반적으로 도너츠들이 단 편인데, 아메리카노처럼 너무 쓴 커피와 다른 달콤한 음료수사이에서 고민하던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듯 싶다. 풍성한 가을을 그대로 담은 듯한 커피. 그게 메이플라떼를 마시며 내가 느낀 점이었다.

참고로, 던킨도너츠에선 요새 ‘따자따자’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종이컵이 겹쳐지는 부분의 위쪽 부분을 따면 경품이 1등부터 8등까지 경품이 적혀있는데, 필자는 아쉽게도 7등이라 던킨도너츠 하나를 얻는데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공짜로 커피를 마시고 따자따자 이벤트로 또 하나의 도너츠를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나름 만족할 만한 상황이었다. 마시는 즐거움과 경품의 즐거움이 함께 있는 던킨도너츠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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