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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2

가난은 불편한 것이다?! ‘감자별’

어제 ‘감자별’에 아주 다른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의 처지를 보여주었다. 첫 번째는 장율이다. 그는 현재 좁디좁은 반지하방에서 노수영과 신혼살림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혼자 눕기도 벅찬 침대에 두 사람이 눕다보니 잘못 몸을 누여서 떨어지고 바퀴벌레를 보고 수영이 놀라는 일등이 발생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넓은 집에서 곱게 자라온 노수영에겐 이는 무척이나 불편한 일일 수 밖에 없다. 그런 그녀에겐 없는 살림에서 별다른 불만이 없는 장율이 무척이나 이채롭게 다가온다. 그러나 다음 장면에서 장율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처갓집에서 평상시 차리는 많은 가짓수의 음식에 놀라워하고, 반신욕에 즐거워하고, 심지어 3DTV를 보곤 너무나 즐거워한다. 그래서 그는 처갓집에 가는 것을 무슨 놀이공원 가듯이 즐기게 된다...

TV를 말하다 2014.04.15

꿈은 축복인가?저주인가? ‘안녕하세요’

어제 ‘안녕하세요’엔 9개월 동안 무려 가요제를 60번이나 찾아다닌 아내 때문에 고충을 털어놓는 남편이 등장했다.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를 방방곡곡 찾아다니면서 가요제에 도전하는 아내의 열정은 높이 살만했다. 그녀가 그토록 가요제에 매달리는 것은 어린 시절 아이돌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당시 집안 사정이 너무나 어려워서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단다. 결혼하고 나서 문득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는 여태 무엇을 했나?’라는 회의감이 물밀 듯이 찾아왔다고. 그러나 즉석 무대에서 보여준 그녀의 실력은 좀 난감했다. 포미닛과 함께 에 맞춰 추는 그녀의 춤은 분명히 매일 3시간 이상 댄스학원에서 연습한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 문제는 노래였다. 레인보우의 를 부르는데, 도저히 들어주기 힘..

TV를 말하다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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