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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2

미워할 수 없는 인물들! ‘고교처세왕’

처음 ‘고교처세왕’ 1화를 보곤 ‘저게 뭐야?’싶었다. 이제 18살 된 고등학교 2학년이 행방불명된 형을 대신해서 대기업 본부장이 된다는 설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1화만 보곤 한동안 보질 않았었다. 그런데 주변의 반응이 의외로 괜찮아서 호기심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3화를 넘어가선 꼬박꼬박 챙겨보는 자신을 발견했다. ‘고교처세왕’을 선택한 서인국과 이하나의 선택이 절대 틀리지 않은 것 같다. ‘고교처세왕’은 얼핏 보면 그 전의 드라마들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다. 컴포사의 회장님의 숨겨진 아들인 유진우(이수혁)의 존재가 특히 그러하다. 게다가 계약직인 정수영(이하나)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고백을 하는 장면에 이르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

TV를 말하다 2014.07.01

한국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트로트의 연인’

어제 ‘트로트의 연인’을 보면서 너무나 놀랐다! 1분만 봐도 알겠지만 은 코믹을 지향하고 있다. 그런데 3화에선 도저히 그 내용이 가볍지를 않았다. 우선 최춘희(정은지)는 오디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만, 심사위원은 ‘불합격’ 판정을 내린다. 관객의 반응을 봤을 때 이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전편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두명의 심사위원은 이미 대상감을 찍어놨고, 그녀가 최종무대에서 유리하도록 판을 짜는 과정이었다. 드라마에서 그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두 심사위원은 최춘희가 강력한 우승후보자가 될까봐 가차없는 판정을 내릴 듯 싶다. 그 이후 전개는 더욱 셌다! 최춘희 앞에 난데없이 나타난 기획사사장은 계약하자고 하는데, 장준현(지현우)는 계약금 1천만원을 받고 튀고 만다. 춘희는 계약금..

TV를 말하다 20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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