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이지 안타깝다. 전편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리뷰 클릭!)’을 보고 너무 기대한 탓일까? 후속편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보곤 실망감과 허탈감을 감칠 수가 없다. 필자는 전편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 대해 별 다른 기대가 없었다. 그저 전설적인 1974년작의 명성에 기댄 안일한 기획 정도로 치부했었다. 그러나 뒤늦게 극장에서 접하고는 그 놀라운 스토리와 엄청난 특수효과에 감탄에 감탄사를 발휘하고 말았다. 전편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은 묵직한 주제의식이 빛났다. 이제 60억을 넘어서서 지구의 최고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존재이유를 묻고 있었다. 거기에 윤리의식은 팽겨치고 돈만 쫓는 과학기술과 인간이 탐욕이 불러온 치명적인 결과에 대해서 영화는 경고하고 있었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