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감독의 최신작! 이 한 마디면 충분하지 않을까? ‘비긴 어게인’을 보러 극장에 가는 데 말이다. ‘원스’도 그랬지만 ‘비긴 어게인’의 스토리텔링은 그야말로 탁월하다! 스타가 된 남친을 따라왔다가 버림을 받은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이젠 한물 간 음악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의 만남은 사실 다른 영화에서 많이 써먹은 플롯이다. 너무나 많이 써먹어서 진부하기 이를 데 없는 이 이야기를 존 카니 감독은 멋지게 변주해낸다. 바로 그의 장끼인 음악을 앞세우면서다! ‘비긴 어게인’의 음악은 정말이지 매혹적이다! ‘원스’도 그랬지만, ‘비긴 어게인’의 음악은 너무나 멋지기 그지없다. 아마 대다수 관람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즉시 음악 관련 사이트에서 접속해서 다운 받을 만큼. 게다가 영화의 주무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