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만 놓고 보면 ‘더 기버: 기억전달자’(이하 ‘’)는 SF 액션 대작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막상 영화를 감상하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만한 액션 장면을 비롯한 흥미로운 요소는 많지 않다. 오히려 영화는 관객에게 ‘만들어진 거짓 평화와 불안한 미래 중에 무엇을 선택하겠는가?’라는 다소 도발적인 질문을 계속해서 던진다! 나중에 동명원작소설이 1994년 뉴베리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작가 로이스 로이의 대표작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 이런 영화의 모습은 우리의 고개를 저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그렇다! 영화는 흥행을 위해 만들어진 대중영화가 아니라, 오히려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문학 작품에 가깝다! 에서 보여주는 커뮤니티의 모습은 완벽에 가깝다! 거기엔 그 어떤 차별이 존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