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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 6

돌비 애트모스가 들려주는 최강 사운드의 히어로무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많은 이들이 그랬겠지만 필자 역시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기다렸다. ‘어벤져스’를 비롯해서 ‘토르’, ‘아이언맨’은 물론이요, 심지어 ‘앤트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종횡무진 스크린으로 확장해나가는 마블에 비해 DC코믹스 진영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나온 작품이 몇편 안되기 때문이었다. 미국에선 마블과 DC가 코믹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DC코믹스 진영엔 우리가 잘 아는 슈퍼맨과 배트맨을 비롯해서 원더우먼과 바다의 왕자 아쿠아맨과 빛만큼 빠른 사나이 플래시맨 등 매력적인 슈퍼 히어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려 순 제작비만 2억 5천만 달러를 들여서 제작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워너사가 얼마나 기대를 가지고 최대한 공을 들였는지 알..

결국 유아인이 남았다! ‘육룡이 나르샤’

어제 ‘육룡이 나르샤’는 무려 50부라는 길고도 험한 여정을 마쳤다. 우선 그 고난한 과정에 최선을 다한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고려말부터 시작해서 조선 초기까지 다룬 ‘육룡이 나르샤’는 초기부터 치명적인 딜레마를 안고 있었다. 바로 손에 피를 묻히고 권좌에 오른 이방원이 주인공이란 사실이었다. 이방원은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일반적인 상황에선 절대 왕이 될 수 없는 인물이었다. 이전까지 사극에서 이방원은 무인적 기질이 강한 인물로 많이 묘사되었다. 그런데 ‘육룡이 나르샤’에선 무휼과 이방지가 무사의 이미지를 가져가고, 이방원은 선비적 모습을 많이 그렸다. 그는 정의롭지 못한 고려시대의 모습때문에 비분강개하고 무가 아니라 문에서 희망을 찾고자 했다. 실제로 이방원은138..

TV를 말하다 2016.03.23

중국이 가야할 길은? ‘차이나는 도올’

어제 ‘차이나는 도올’을 보면서 새삼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우선 개인적으로 ‘중국’에 대해 얼마나 잘못 알고 있고,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시진핑은 국가부주석이 될때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주석이 되고 나서야 그에 대해 알려졌다. 시진핑의 아버지 시종쉰이 국가원로란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무엇을 했는지는 몰랐다. 그런데 그가 무려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섬서성을 소비에트화 시킨 것은(진영의 논리를 떠나서)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그러나 그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반동분자’로 몰려 무려 16년 동안 억울한 유배생활을 해야만 했다. 도올 김용옥 교수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아무리 모택동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기 전까진..

TV를 말하다 2016.03.21

‘차이나의 도올’의 사이다 명장면!

지난번 1화는 많은 이들이 그랬지만 나 역시 도올 김용옥 교수의 강의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 바람들이 전해진 탓일까? 2화는 좀더 밀도있는 이야기들이 전개되었다.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원로들의 정치개입을 금지시킨 게 단순히 권력욕 때문이 아니라, 부정부패가 끼어들 수 밖에 없는 기존의 정치체계를 바꾸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린 아무래도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탓에 ‘공산당’밖에 없는 중국에 대해 일당독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올 김용옥 교수는 거기에 반박했다.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당의 개념과 중국에서 공산당의 개념이 다르기에 일당독재가 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의 일반적인 막연한 생각과 달리 국가대사를 한두명의 의지로 정하는 것이..

TV를 말하다 2016.03.14

‘시그널’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

어떤 의미에서 ‘시그널’ 최종화는 허탈하다. 결국 바뀐 과거에도 불구하고 이재한은 실종되고 말았다. 물론 제작진의 고민이 읽히는 최종화였다. 이재한은 김범주에게 잡혀서 죽을 위기에 처했다. 안치수가 그에게 총구를 들이미는 순간, 뜻밖의 총성이 터지고 안치수는 현장에서 잡히고 만다. 바로 자신이 죽을 날을 알고 있었던 이재한이 미리 그들이 자신을 납치한 장소를 광수대 동료들에게 알린 덕분이었다. 그리고 이재한은 자신이 말한대로 차수현에게 돌아오게 된다. 이재한은 또한 죽지 않았기에 박해영의 형인 박건우의 억울한 죽음 역시 가족에게 알리고 인주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아님을 밝힐 수 있었고, 박해영은 비록 형은 살리지 못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게 되었다. 김범주는 이재한에게 ‘현역 형사를 죽이기 싫으니..

TV를 말하다 2016.03.13

왜 도올은 jtbc를 선택했을까? ‘차이나는 도올’

어제 처음 시작한 ‘차이나는 도올’을 보았다. 예전에 도올 김용옥 교수가 출연했던 ‘중용, 인간의 맛’을 비롯한 방송들을 보았기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첫회를 보곤 솔직히 좀 실망했다. 왜냐하면 이전까지 방송에 비해 지식의 밀집도가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대신 ‘차이나는 도올’’은 시청자들에게 화두를 던졌다. ‘시진핑이 권력지향적인가? 이상주의적인가?’가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국’은 삶과 어떻게든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과의 수출입 금액은 미국에 이어 2위로, 756억 달러 규모다. 717억 달러 규모인 일본과 비교해보면 중국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무역상대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하겠다. 또한 유커라 불..

TV를 말하다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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