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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 3

영통 M2관의 돌비 애트모스에 압도되다! ‘인디팬던스 데이 : 리써전스’

메가박스 영통점 M2관(이하 ‘영통 M2관’)은 필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홈시어터&시어터 전문 커뮤니티인 DVDPRIME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제대로 즐기려면 어느 극장에 가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영통 M2관’과 메가박스 백석M관을 꼽았기 때문이다.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의 돌비 애트모스도 훌륭한데, 그보다 더 나은 건 어떤 건지 상상이 잘 가지 않았다. 마음 같아선 몇 번이고 찾아가고 싶었지만, 지하철로만 집에서 순수하게 약 1시간 40분이 걸리고, 거기에 걷고 중간에 지하철 갈아타는 시간까지 더하면 두 시간이 넘게 소요되기에 그 동안은 계속 갈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돌비 애트모스 원정대 활동으로 가게 되어 마음이 무척 설레였다. 메가박스 영통점은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에 ..

‘아는 형님’은 왜 매력적일까?

최근에 열심히 보게 되는 예능이 하나 있다. 바로 ‘아는 형님’이다. 학교 컨셉으로 진행되는 ‘아는 형님’은 얼핏 보면 유치해 보일 것 같다. 실제로 다소 유치하다. 모든 출연자가 ‘동급생’이란 설정하에 진행되기에 게스트와 출연자간의 뭔가 ‘썸씽'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얼레리꼴레리’를 시전하는 모습이 대표적으로 그렇다. 그러나 원래 예능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가 ‘유치함’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아는 형님’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는 출연자들끼리 반말을 하는 데 있다고 본다. ‘아는 형님’ 게스트 중엔 ‘보니하니’로 유명한 이수민이 나온 적이 있다. 이수민의 나이는 불과 16살이다. ‘아는 형님’의 평균나이는 41세다. 단순히 따져도 거의 아빠뻘이다. 그런 탓에 이수민이 반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면서 동..

TV를 말하다 2016.06.25

이젠 디즈니가 무서워진다! ‘정글북’

‘정글북’을 보면서 내내 감탄했다. 디즈니는 기본적으로 ‘온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추구한다. 그러나 말이 쉽지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성인은 ‘선과 악’의 단순한 구조보다는 좀 더 복합적인 구조를 원한다. 왜냐하면 우리네 삶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한 영화에 대해 ‘유치하다’라는 말을 쉽게 한다. 상대적으로 어린이들은 단순한 구조의 영화를 좋아한다. 아울러 부모의 입장에선 폭력적이거나 유혈이 낭자한 영화는 피하고 싶을 수 밖에 없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글북’은 모두 잡은 영화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정글북’은 밝은 영화다. 아직 10대 초반인 모글리는 밝고 선하고 귀엽다. 모글리가 늑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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