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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기행 203

새콤달콤한 산딸기 프레첼, 동탄 ‘라룬드파리’

간만에 ‘라룬드파리’에 들렸다. 크루아상과 까눌레가 땡겨서였다. 진열대를 보다가 문득 ‘프레첼’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운명의 데스티니! 크루아상과 까눌레가 일품이지만, 다른 메뉴도 궁금하지 않은가? ‘산딸기 프레첼(5,000원)’을 주문했다. 물론 ‘얼그레이까눌레(2,600)’과 ‘바닐라까눌레(2,600원)’도 잊지 않고. 음료는 따뜻한 아메리카노(4,000원)으로 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나왔다. 두툼한 모양의 프레첼이 인상적이었다. 안은 버터와 산딸기잼이 들어있었다. 한입 먹어봤다. 프레첼은 크루아상과 느낌이 사뭇 달랐다. 크루아상은 결이 있어서 바삭하고 고소한 느낌이 강하다. 반면에 프레첼은 두툼해서 처음엔 씹는 즐거움을 주다가 이내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느낌을 준다. 크루아상이 가볍다면? ..

리뷰/맛기행 2022.02.01

10가지 반찬의 백반이 겨우 8천원?!, 인계동 ‘수원회관’

수원시청역 근처 가정식백반과 냉삼으로 유명한 ‘수원회관’을 찾아갔다. 이곳에선 10개가 넘는 반찬을 주는 백반이 겨우 8천원이란 믿기지 않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게다가 1인 식사도 가능했다. 원래는 24시간 운영했지만 지금은 코시국이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었다. 오전 10시쯤 찾아가니 한쪽에서 냉삼을 굽고 계셨다. 난 백반을 주문했다. 금방 한상이 뚝딱 차려져 나왔다. 무슨 마법 같았다. 김, 두부조림, 채썬 감자볶음, 깻잎, 제육볶음, 생선까스, 김치 등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최근 냉동도시락을 자주 먹다보니 이런 국이 너무나 받가웠다. 제육볶음은 제대로 볶아서 매콤달콤하니 너무 맛있었고, 생선까스도 외의로 괜찮아서 놀라웠다. 두부조림 역시 ..

리뷰/맛기행 2022.01.18

한끼식사로 충분한 훈제베이컨에그 반미, ‘엔제리너스’ 수원인계점

얼마 전 생일 선물로 받은 쿠폰이 있어서 ‘엔제리너스’를 찾아갔다. 이른 아침에 찾아가서 첫 번째 손님이 되었다. ‘엔제리너스’를 찾아간 건 무척이나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반미’가 특히 눈에 띄었다. 오리지널 불고기 반미(7천원)와 훈제베이컨에그 반미(6,500원)과 딸기소보루크림번(4,300원). 음료는 아메리치노(5,200원)으로 했다. 반미 때문인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아침 식사를 하는 거라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나오기를 기다렸다. 고대하고 받은 반미는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고수가 들어가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예전엔 고수를 먹지 못했는데, 쌀국수를 먹으면서 이젠 익숙해졌다. 먼저 오리지널 불고기 반미부터 맛봤다. 쌀로 만들었다는 바게트는 가볍고 훨씬 더 풍성한 느낌을 주었다. 거기에 달콤한 ..

리뷰/맛기행 2022.01.17

매력적인 딸기 생크림 케이크, ‘라룬드파리’

‘라룬드파리’에 베이글이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오전 11시 오픈하자마자 입성(?)합니다. 근데 ‘딸기생크림 케이크’가 저를 유혹합니다. 빈 진열장을 보면서 보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물어봅니다. 사장님께서 바로 나온다고 합니다. 예쓰! 바로 주문합니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6,800원), 선드라이 토마토 체다 베이글(3,800원), 코코넛 까눌레(2,600원)까지. 물론 핫 아메리카노(4,000원)도 함께요. 기분 좋게 기다립니다. 금방 나옵니다. 원래는 베이글을 먼저 먹으려고 했는데,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너무나 매혹적이라, 저도 모르게 포크가 갑니다. 포크로 찍었을 때 느껴지는 적당한 탄력감. 입안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생크림의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 거기에 씹을 ..

리뷰/맛기행 2021.12.19

과자 같은 앙버터, 동탄 ‘브레드앤밀’

오늘은 식빵으로 유명한 동탄 빵집 ‘브래드앤밀’을 찾아갔다. 원래 목표(?)는 잠봉뵈르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너무 일찍 찾아간 탓에 구할 수 없었다. 낮 12시부터 나온다니.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순 없었다. 그래서 앙버터(3,200원), 우유크림빵(1,600원), 아몬드크로와상(3,000원)을 구입했다. 놀란 점은 오전 9시 30분경에 찾아갔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빵맛이 궁금해졌다. 스벅에서 콜드브루를 한잔 시킨 후, 맛을 봤다. 먼저 앙버터! 앙버를 주문하자마자, 매장안에서 버터를 넣어서 주셨다. 왠지 신선한 느낌(?)을 받는 장면이었다. 겉은 바삭했는데,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과자처럼 가벼운 바삭함이었다. 그런 탓에 빵보단 과자처럼 가벼운 디저트를 ..

리뷰/맛기행 2021.12.05

잠봉뵈르와 캐러멜 바닐라 크루아상, ‘라룬드파리’

지난번에 ‘라룬드파리’에서 너무나 맛있게 크루아상을 먹어서, ‘잠봉뵈르’가 궁금한 나머지 찾아갔다. 이곳 잠봉뵈르의 큰 특징은 ‘소금집’의 잠봉을 쓰는 것이다. https://zazak.tistory.com/3277 동탄 최고의 크루아상과 까눌레, ‘라룬드파리’ 동탄 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한 ‘라룬드파리’는 많은 이들이 ‘인생까눌레’ 혹은 ‘인생 크루아상’으로 꼽는 곳이다. 예전에 한번 먹고 반해서 이번에 다시 찾았다. 노란색으로 칠한 외관 zazak.tistory.com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잠봉뵈르(8,500원)’이 나왔다. 바게트는 꽤 단단했다. 또한 담백한 편이라 잠봉과 버터와 좋은 조합을 이뤘다. 세 가지 재료 밖에 들어가지 않기에, 세 재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

리뷰/맛기행 2021.11.23

가성비 끝내주는 삼겹살 맛집, ‘동두천솥뚜껑삼겹살 강남역점’

친구나 지인을 만나서 맛집에 가는 건 커다란 즐거움이다. 강남역에서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먹기 위해 ‘동두천솥뚜껑삼겹살 강남역점’으로 향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점이 이채로운 탓이었다. 미리 알아보고 왔지만 한판(600그램)에 27,000원이란 가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우린 통삼겹과 통목살 반반을 주문하고 부족할 것 같아서 통목살로 1인분 추가(9천원)했다. 반질반질한 솥뚜껑이 우릴 반겨줬다. 돼지비계로 먼저 솥뚜껑을 기름칠 해주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 고기를 올렸다. 이름처럼 통(?)으로 고기가 나와서 예전에 영화나 애니에서 본 커다란 고기들이 연상되었다. 김치와 콩나물 등을 종업원께서 한번 솥뚜껑 위에 올려주신다. 이후론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

리뷰/맛기행 2021.11.22

동탄 최고의 크루아상과 까눌레, ‘라룬드파리’

동탄 센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한 ‘라룬드파리’는 많은 이들이 ‘인생까눌레’ 혹은 ‘인생 크루아상’으로 꼽는 곳이다. 예전에 한번 먹고 반해서 이번에 다시 찾았다. 노란색으로 칠한 외관은 언제봐도 참 따뜻하고 정겨워 보인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각종 크루아상과 까눌레가 반겨준다. 아! 늘 그렇지만 ‘뭘 먹을까?’란 고민은 행복하기도 하고 곤혹스럽기도 하다. 결국 바닐라까눌레(2,600원), 코코넛까눌레(2,600원), 라즈베리 크루아상(4,000원), 얼그레이 크림 크루아상(4,000원)으로 정했다. 음료는 핫 아메리카노(4,000원)으로 했다. 먼저 바닐라까눌레부터 맛봤다. 크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정말 맛이 끝내줬다. 나름 여기저기서 까눌레를 먹어봤지만 단연 여기가 최고다! 더 이상 설명이 ..

리뷰/맛기행 2021.11.17

갓성비 제육볶음, ‘한판삼겹 서동탄점’

아는 분은 알겠지만 동탄의 물가는 살인적이다. 식당가면 (메뉴들이) 그나마 저렴한게 7천원이고, 8~9천원은 기본인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냉동도시락을 자주 먹게 된 이유중 하나다. 그러다가 우연히 검색을 통해 서동탄역 근처에 위치한 ‘한판삼겹’에서 점심특선으로 제육볶음이 6천원이란 소식을 듣고 가봤다. 제육볶음은 이 곳에서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것이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가능하다. 1인분이 부족해서 2인분을 시켰다. 나온 양을 보곤 놀라웠다. 최근 제육볶음을 해주는 식당을 몇 군데 가봤는데, 2인분을 시켰는데 1인분 조금 넘는 (1인분 같은) 경우가 많았는데, 여긴 제대로 2인분이었다. 고기가 야들야들하면서 단맛이 느껴졌다. 동시에 먹으면 먹을수록 끝맛이 매콤했다. 결론적으로 매콤달콤했다...

리뷰/맛기행 2021.11.10

가성비 좋은 안양 ‘우리가502정육식당’

1호선 안양역 근처서 지인을 만나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원래는 돈까스를 먹으려고 했으나, 좀 더 고단백을 섭취하고자 고기로 메뉴를 바꿨다. 검색해보니 ‘우리가502정육식당’을 찾게 되었다. 냉삼으로 유명했지만, 우린 생고기를 먹기로 했다. 정육식당이 그렇듯 먼저 고기를 고르고 계산하면 상차림을 해준다. 상차림비는 1인당 2천원으로 나중에 따로 계산해야했다. 고기는 삼겹살 542그램에 22,800원이었다. 둘이 먹긴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오겹살 하나를 고르니 11,300원이 나왔다. 정확한 중량은 보지 않았지만, 삼겹살의 반(?)정도 되는 것 같았다. 처음엔 상을 차려주고 나중엔 셀프서비스로 가져다 먹으면 되었다. 요즘 값이 오른 야채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입동도 지나고 갑작스럽..

리뷰/맛기행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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