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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2

교자가 끝내주게 맛있는 오사카오쇼 도톤보리본점(大阪王将 道頓堀本店)

원래 오사카오쇼는 동행인이자 길잡이인 승해가 몇 년 전에 저도 모르게 끌려서 간 곳이었단다. 마치 포스에 루크 스카이워커와 아버지 다스베이더이자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끌린 것처럼. 교자가 너무 맛있어서 기억하고 있었고, 이번에 나와 함께 온 김에 다른 요리들을 시켜볼 작정이었다. 그러나 난 이미 오전의 맛집탐방 때문에 배가 부른 상태였고, 약간의 고민끝에 원조야끼교자 12개(445엔)와 탄탄면 세트(탄탄면과 볶음밥: 1,010엔)을 시켰다. 중화요리인만큼 그다지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탄탄면은 보기만 해도 국물이 진한 게 해장할때 좋을 것 같았다.한국인을 위한 한글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다. 새삼 오사카에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러나 왠걸? 막상 한 수저하니 너무 짜서 더 먹고 싶..

여행기/오사카 2017.01.15

튀김만두의 끝을 맛보다! - 고엔

아! 글을 적는 이 순간도 감동이 벅차오른다. 을 보면,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음식을 맛보곤, 눈물을 흘리거나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이건 마치...’라고 대사를 하면서 뒤에서 참치나 해당 동물들이 춤추는 연출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감동적인 맛’을 표현하기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특유의 과장법’이다. 살면서 만화책에서 본 것처럼, 눈물이 날 정도로 음식맛에 반한 경우는 아직 없었던 것 같지만, 적어도 말을 잊은 채 음식에 집중하게 된 적은 몇 번 있다. 나 같은 경운,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만나면 맛을 잊은 채, 음식에만 집중하게 된다. 찾아갔는데, 창문이 열려있고 자전거가 주차되어 있다면, 고엔은 문을 연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엔 창문은 닫혀있고, 자전거는 찾아볼 수 없다! 고엔도 그런 곳중..

리뷰/맛기행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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