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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23

2016 청춘콘서트&청춘박람회

오는 5월 21일 토요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10시 반까지 청춘콘서트가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 법륜스님, 노희경 작가 그리고 김제동이 사회를 보고, 조문근밴드, 버스터리드, 빅베이비드라이버, 김지수, 아웃사이더, 볼빨간사춘기, 요술당나귀, 아마다스(단국대 응원단)가 음악을 들려준단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는데, 홈페이지에서 무료티켓을 반드시 신청해야만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청춘콘서트.kr ,혹은 페이스북 www.facebook.com/chungcon 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동일한 장소에선 낮 12시부터 저녁 6시반까진 답답한 청춘이 끼를 뽐내고 놀 수 있는 청춘박람회도 펼쳐질 예정이란다. 뷰티존, 토킹존, 체험존을 비롯한 다양한 청춘부스가 열린다고 하니 좋은 기회가..

인간 서장훈을 만나다! ‘힐링캠프’

오랜만에 ‘힐링캠프’를 보게 되었다. 500명의 관객들과 함께 하는 ‘힐링캠프’의 변화된 모습은 그래서 다소 낯설게 들어왔다. 무엇보다 서장훈이 초대손님이라 별로 기대되지 않았다. 물론 그는 ‘무한도전’을 비롯한 예능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그가 ‘사남일녀’에서 의외로 섬세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줘서 놀라웠고, 그러면서도 다정다감한 면을 보여줘서 어느새 호감으로 다가오긴 했다. 그러나 그는 시종일관 진지한 편이고, 아무래도 2미터가 넘는 키 때문에 다소 위압적인(?) 느낌을 받는 편이다. 그런데 시작부터 김제동이 그의 약점(?)들을 공략하고, 그가 씨스타의 팬임을 인정하며 춤까지 추는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흘러가면서 서장훈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되었다. ..

TV를 말하다 2015.09.23

힐링은 아직 유효한가? ‘힐링캠프’

어제 ‘힐링캠프’는 김제동이 499명의 일반인 게스트를 모셔놓고 진행되었다. 말 그대로 ‘토크콘서트’였다. 어떤 의미에서 어제 방송은 별 다른 것이 없었다. 취업 때문에 고민하고, 숫기가 없어서 고민하고, 슈퍼갑(?)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그야말로 소시민들의 고민거리가 소개되었다. 어제 방송이 특별했던 것은 오히려 그러한 점에 있었다. 그동안 ‘힐링캠프’는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주로 나왔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에서도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 많았지만 그들의 직업이나 위치가 특별한 탓에 공감하는 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다. 아울러 김제동 특유의 입담이 돋보였다. 김제동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끝없이 들어주었다. 때론 반박도 하고, 반발도 하고, 농담도 건넸지만. 거기엔 게스트들에 대한 애정과 관..

TV를 말하다 2015.03.24

강신주 박사의 출연은 신의 한수? ‘힐링캠프’

강신주 박사가 ‘힐링캠프’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무척 놀라웠다. 그가 ‘힐링캠프’에 출연할 만큼 유명인사라는 점에서 우선 그러했다. 동시에 말그대로 돌직구를 날리는 그가 ‘힐링캠프’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그랬다. 아니나다를까? 강신주 박사는 나오자마자 ‘힐링은 미봉책’이란 말을 했다. 그 말이 무서운 것은 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신주 박사는 섭외가 왔을 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오히려 제작진이 환영을 표시했단다. 그 말에 새삼 왜 가 햇수로만 4년째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강신주 박사는 시작부터 우리 사회의 힐링 열풍을 비판했다. 는 흔히 성공한 사람이나 유명한 연예인을 섭외해서 그들의 인생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를 듣는다. 시청..

TV를 말하다 2014.02.04

이정재마저 칭찬해마지 않은 유재석의 진가!

어제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정재는 토크 도중에 유재석을 언급했다. 이유는 두 사람이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기 때문이었다. 이정재는 로 엄청난 인기를 끌던 시절에, 여러 가지 이유로 입대를 하게 된다. 언뜻 생각하기엔 근육질이라 특공대를 가야할 것 같지만, 평발이었기 때문에 18개월 단기사병으로 빠진 그는 유재석과 동기인데, 게다가 유재석은 논현동이고, 이정재는 압구정동이라 사는 곳도 비슷했다. 당시 둘이 근무하던 곳은 광명시인데, 너무 멀어서 출퇴근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왜? 이정재는 너무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정재와 유재석은 카풀을 하기로 했지만, 이정재는 찾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 밤마다 과음을 했고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질 못했단다. 그래서 ..

TV를 말하다 2013.04.16

이효리가 말한 소셜테이너의 고단한 삶, ‘힐링캠프’

이효리는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4집이 표절곡들로 채워져 있어서 대중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녀로선 다소 억울한 측면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스스로 표현대로 직접 프로듀싱을 하면서 작곡가에 받은 받은 곡의 표절여부를 제대로 체크해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에서 완전히 가벼울 수가 없다. 이효리는 그래서 스스로 방송중단을 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은 그녀 스스로 너무나 바쁘게 살아온 인생에 브레이크를 걸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연예인의 삶은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시대의 아이콘인 그녀로선 얼마나 많은 언론의 플래쉬세례를 받았던가? 그러나 이효리가 밝힌 것처럼 23살에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후, 그녀는 너무나 바쁜 삶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오..

TV를 말하다 2012.04.24

김제동은 왜 B-인생인가? ‘고쇼’

어제 에는 입담과 재치가 넘치는 김수로가 자유분방한 김C와 바른 사나이(?) 김제동과 함께 출연했다. 시종일관 재치 넘치는 그의 입담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역시 배우들의 등급(?)을 매기는 부분이었다. 김수로는 2006년 이후 히트작이 없지만, 예능과 드라마의 성공으로 자신을 B-정도로 등급을 매겼다. 이에 MC들은 장난삼아 고현정을 물었고, 김수로는 A-로 매겼다. 이유는 300만명이 든 흥행작이 없기 때문이었다. 고현정은 ‘녹화 못하겠다’라고 말할 정도였지만, 어느 정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김수로는 지극히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이며, 재미 삼아하는 것이란 전제를 깔았다. 정말 의외의 평가는 바로 옆에 앉아있는 김제동을 평가할 때 였다. 그는 B..

TV를 말하다 2012.04.14

‘힐링캠프’의 빛나는 보석 한혜진

이전까지 배우 한혜진을 보면서 ‘아름답다’거나 ‘예쁜 여배우’ 혹은 연기 잘하는 배우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를 보면서 점점 생각이 바뀌었다. 어제 에선 에서 정기준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윤제문이 출연했다. 한혜진은 연기 스피드 퀴즈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을 몸으로 형상화하고 ‘꽃’을 자신의 손으로 꽃받침을 만들고 자신의 얼굴에 대는 등의 행동을 했다. 그런 그녀의 행동은 그저 ‘귀엽다’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겠지만 꾸밈없는 행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에서 한혜진이 맡고 있는 역할은 예쁘고 선한 얼굴과 달리 놀라운 직설화법이다. 윤제문에게 ‘자신의 연기를 보고 운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한혜진은 ‘(나는) 있다’라고 말해 윤제문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유는 예상과..

TV를 말하다 2012.02.28

KBS는 김제동을 독립투사로 만들 셈인가?

또 KBS다! 필자는 어제 국민의 70%가 수신료인상을 원하다는 뻔뻔한 KBS 뉴스를 보고 화가 나고 어이도 없었다. 포스팅을 했다. 그래서 또다시 KBS를 들먹이고 싶지 않았다. [TV를 말하다] - 국민의 70%가 수신료인상에 동의한다는 황당한 KBS 뉴스 그런데 어제 KBS에서 또 한건 해주셨다! 바로 오는 3월 4일 울산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이유가 더욱 가관이다! 바로 ‘공연내용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삼아 대관을 취소’하였다. 이건 필자가 마구 쓴게 아니다. 인터파크 티켓 공지사항에 쓰여있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가 어떤 공연인가? 지난 2009년 12월 5일 대학로에 위치한 조그마한 극장에서 시작한 이래, 한번도 매진되지 않은 적이 없었던 인기공연이었다. 그런 공연의..

‘런닝맨’의 또 다른 대박특집, 셜록 홈즈편

어제 방송된 은 장담컨대, 에 필적하는 명품이었다! 물론 재미적인 측면에선 편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추리물의 기본은 무엇인가? 바로 반전과 결말에 있다. 우리가 추리소설을 읽는 이유는 범인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기 위해서다. 남아있는 단서를 맞추고 그것을 꿰어 맞추는 과정에서 흐릿한 상황은 어느새 명쾌한 결론에 이르게 된다. 편으로 돌아가보자! 런닝맨 멤버들은 초대장을 받고 한 호화유람선에 초청을 받는다. 그들은 보물찾기를 위한 힌트를 얻고 평상시처럼 그들을 보물로 인도해줄‘녹색카드’를 찾기에 혈안이 된다. 워낙 많은 일을 겪은 그들이니만큼 서로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여기에 게스트로 온 김제동과 윤도현이 수상한 행동을 보임으로써 그들의 의심을 더더욱 부추긴다. 그들은 서로 장난치면서 ..

TV를 말하다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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