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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2

말에 대해 다시금 생각케하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매우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꿈 많고 상상하기 좋아하는 나루세 준이 어린 시절 겪은 혹독한 경험에서 시작된다. 산 위에 있는 성 모양의 러브호텔을 준은 왕자님이 살고, 사람들이 모여서 무도회를 여는 곳으로 상상한다. 그곳에서 준은 아버지가 차를 타고 다른 여자와 나온 것을 목격한다. 그러나 어린 준은 그 사실을 엄마에게 별 생각없이 말하고, 그것은 가족이 헤어지는 결과로 다가오게 된다. 어린 준은 이 모든 일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때마침 나타난 달걀요정에게 부탁해서 자신의 입을 봉인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흘러 준은 고등학생이 되고 선생님의 강권에 따라 지역 교류회의 준비위원이 된다. 여기서 그녀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생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무런 말을 ..

콜럼버스의 달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콜럼버스의 달걀’은 너무나 유명해서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온 그를 시기한 나머지 사람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콜럼버스는 사람들에게 달걀을 세워보라고 했다. 다들 낑낑거리며 세워보려고 했지만 아무도 성공할 수 없었다. 보다 못한 콜럼버스가 달걀의 한쪽 끝을 조금 깨뜨려서 세웠고, ‘신대륙의 발견도 이와 같다’고 해서 주의 사람들을 침묵시켰다. ‘콜럼버스의 달걀’이 의미하는 바는 너무나 자명하다. 우리에게 ‘생각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가 살았을 당시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구는 평평해서, 계속 항해하다보면, 세계의 끝에 도달하고 거기서 끝없는 절벽으로 떨어진다고 믿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지구는 둥글다’고 믿었고, 자신의 믿음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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