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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12

[노원역 맛집] 떡볶이를 뷔페로 즐기자! ‘마뇨떡볶이 노원역점’

떡볶이를 좋아하는 분? 보글보글 끓는 즉석떡볶이의 비주얼은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낸다! 잘 익은 떡에서 달작지근한 양념이 촉촉하게 배어있다면?입안의 즐거움이 이루 다 표현하기 어려울 게다. 한국인이라면 학교 앞 떡볶이에 대한 추억이 있다. 그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시장에서 단돈 1~2천원에 즐길 수도 있고, 만원 정도면 현대식 인테리어로 중무장(?)한 고급진 곳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다들 주머니가 가벼워진 요즘엔?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즉떡 뷔페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요새 인스타를 비롯한 SNS에서 자주 거론된 곳이 바로 ‘마뇨떡볶이’ 신림점이었다. 성인 1인당 7,900원으로 부담이 적다. 튀김과 돈까스까지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단 소문은 익히 들었다. 그러나 엉덩이가 무거워서..

리뷰/맛기행 2020.01.12

[노원역맛집] 돈까스가 맛있는 ‘돈비치 한식뷔페’

-최근 '돈비치 건강밥상'으로 시스템이 바뀌었다. 더 이상 한식뷔페가 아니니 참고하시길. 혼밥을 할 일이 많은 이에게 6천 원에 무한 제공되는 한식뷔페는 매력적이다. 체중조절 때문에 최대한 소식하려 애쓰지만, 때때로 내 안의 흑염룡을 만족시켜주려 한다. 의사께선 말씀하신다. 싱겁게 먹어라. 탄산음료 먹지 말라. 운동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라. 모두 옳은 말이다. 그러나 그런 거 저런 거 안하면 인생이 뭔 재미인가? 물론 많이(?) 할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다른 한식부페도 마찬가지지만, 이곳도 매일 같이 반찬이 바뀐다. 좋은 점은 아예 밖에다가 오늘의 메뉴를 보여주는 것! 덕분에 반찬이 마음에 들 때 가면 더욱 괜찮다. 던전에 온 걸 환영한다! 참 재밌는 게 ‘돈까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이름 때문일까?..

리뷰/맛기행 2019.12.21

이제 돈까스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상수역 ‘아루히’

작년 말 오픈했다는 ‘아루히’를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다. 평상시 자주 가는 상수역 근처라는 이야기에 돈까스라면 환장하는 나는 날을 잡아 지인들과 찾아가 보았다. 평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찾아간 매장은 예상과 달리 한적한 편이었다. 우린 세명이었기에 별 다른 고민없이 3인세트A(42,000원)를 시켰다. 이곳은 주문하면 그제서야 튀기기 때문에 15분 정도 걸린단다. 수다를 떨며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하나둘 배달되기 시작한다. 처음엔 고시히카리 쌀로 지은 밥과 샐러드, 장국과 돈까스 소스와 피클 등이 기다린 쟁반에 담겨져 일인당 하나씩 제공되었다.'돈카츠'라고 써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트러플 소금과 와사비는 검은 색 접시에 담겨 하나만 제공되었다. 수란이 띄워진 온천카레는 맛나보였고, 오사카 만..

리뷰/맛기행 2017.01.21

이건 특급돈까스야! 긴자바이린 종로점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이후 후유증이 생겼다. 바로 만제와 에페의 돈까스가 눈앞에 아른아른 거린다는 것. 그걸 느끼면서 내가 새삼 얼마나 돈까스를 좋아하는지 깨달았다. 그래서 고민했다. ‘국내에서 가장 비슷한 곳은 없을까?’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긴자바이린’이란 곳을 보게 되었다. 1927년 일본 긴자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으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는 곳인데, 국내에 지점을 낸 것이었다. 맛을 지키기 위해 소스는 일본에서 공수하고 고기는 제주도 최상급 흑돼지만 고집한단다. 그거도 부족해서 100% 국내산 1등급 강력분으로 빵을 구워서 그걸 가지고 빵가루를 쓴다니. 장인의 고집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래서 별 다른 고민없이 긴자바이린을 찾아갔다. 첫번째 찾아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리뷰/맛기행 2016.12.21

오사카 1, 2위를 다투는 돈가스 맛집, ‘만제'

에페와 더불어 돈까스에서 1, 2위를 다투는 만제의 돈까스를 먹기 위해 아침 8시에 도착했다. 정확히는 오전 8시 10분경.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 앞엔 무려 8명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만제는 오전 11시 반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따라서 우린 3시간 넘게 먼저 왔는데도, 5명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몇시에 온 것일까? 궁금하다. 진심으로 맛집에 대한 사람들의 집념이 새삼 무서워졌다(?). 드디어 오전 8시 반. 종업원이 대기판을 내놓았다. 승해가 대기판에 우리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놀랍게도, 점심 대기판과 더불어 저녁 대기판도 내놓았다. 심지어 한명은 저녁 대기판에 이름을 써놓고 갔다. 도대체 이 곳의 이런 분위기.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얼마나 맛있길래? 뭐 이따 3시간 후..

여행기/오사카 2016.11.24

수요미식회로 더욱 줄서서 먹는 상수역 맛집 ‘홍대 사모님돈가스’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유명해진 맛집은 한두군데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집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홍대 사모님돈가스’다. 개인적으론 돈까스가 더욱 익숙하지만, 이번은 돈가스로 표기하겠다. 원래는 대흥역에 위치한 ‘토마스식당’을 찾아갔지만 보이질 않았다. 전화도 했지만 받지를 않았다. 사진으로 확인해보니 위치가 맞는데, 아무래도 문을 닫은 모양이었다. 그래서 살짝 고민끝에 상수역에 왔고, ‘홍대 사모님돈가스’에 가보니 앞에 다섯 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홍대 사모님돈가스’는 이제 유명해져서 점심 오픈 한시간 전부터 대기가 가능해졌다. 대기공간에서 보니 대기판에 이름을 적어야 하고,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없으면 바로 삭제가 되었다. 또한 일행이 있을 경우엔 한번에 우르르 가야지, 한명이라도 ..

리뷰/맛기행 2016.11.08

강남역 가성비 최고 돈까스! ‘아빠곰 수제 돈까스’

강남역하면 ‘비싸다’ ‘고급스럽다’가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닐까? 강남역에서 약속이 생기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아서 검색을 해왔다. 그러다가 극히 최근에서야 ‘아빠곰 수제 돈까스’를 알게 되었다. 돈까스가 평균 6천원대이니 강남역의 물가를 생각하면 꽤 매력적이지 않은가? 그래서 별 다른 고민없이 강남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가게 되었을 때 찾아가게 되었다. 강남역의 화려한 번화가를 조금 벗어나서 걸어가면 영동프라자 쇼핑센터가 나온다. 그곳 1층에 바로 찾을 수 있었다. 고민 없이 난 히레까스를 시켰고, 동행은 돈까스카레를 시켰다.돈까스소스와 단무지를 따로 주었고, 밥과 미소국이 나왔다. 또한 한국인에게 없으면 안되는 김치까지 나와 흐뭇함을 더했다. 개인적으로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데는..

리뷰/맛기행 2016.10.18

수저를 계속 부르는 나베요리, 연남동 나베식당

‘나베’는 일본어로 냄비 또는 냄비요리를 뜻한다. 내가 연남동에 가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그녀가 연트럴파크를 걷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매일 격무에 시달리는 그녀는 주말이나 휴일이면 공원으로 산으로 나가서 걷기를 좋아한다. 원래는 꽤 걸을 예정이었지만 가을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우리는 급하게 홍대입구역에 도착하자마자 점찍었던 ‘나베식당’을 찾아서 골목길을 걸었다. 이젠 스마트폰으로 내 위치를 찍어서 지도를 볼 수 있는 시대라 처음 가는 길, 그것도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찾아서 거침없이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 눈앞에 두고 난 뱅뱅 돌고 있을 무렵. 그녀가 말했다. ‘어! 여긴데?’ 아! 이런 정말이지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을 이럴 때 써야겠다. 최첨단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다 와서 헤매다니...

리뷰/맛기행 2016.10.04

깊은 우동의 맛과 바삭한 돈까스, 압구정 ‘하루’

3호선 압구정역이 아니라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 내리면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하루’를 찾아갈 수 있다. ‘하루’는 사실 우동보다 모밀로 유명한 집이다. 여름때 ‘하루’에 찾아가면 으레 줄이 늘어서 있다. 개인적으로 모밀국수로 유명한 집들을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이 집의 모밀만큼 매력적인 곳을 보지 못했다.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냉모밀은 그 자체로 한여름의 열기를 날려주고, 쫀득쫀득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모밀면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여기에 아삭함을 더하는 오이를 비롯한 채소와 영혼까지 시원해지는 육수는 그야말로 천하일미라 할 만 하다.그러나 이제 슬슬 냉모밀이나 판모밀을 먹기에 조금 추운 계절이 도래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엔 우동을 소개해볼까 한다. ‘하루’는 냉모밀도 끝내주지만, 우동 역시 끝내준다. 가..

리뷰/맛기행 2016.09.30

돈까스를 좋아한다면? 정광수의 돈까스가게를 기억하라!

마포구청역 4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가 있다. ‘그깟 돈까스가 뭐 별거 있나?’ 할 수도 있지만, 돈까스를 좋아한다면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는 한번쯤은 들어볼 수 밖에 없는 이름이다. 처음 이 집을 알게 된 것은 친구 덕분이었다. 유난히 맛집에 대해 잘 아는 친구인데, 그 친구가 이곳을 알려주었고, 그 이후 가끔씩 찾아와서 먹게 되었다. 가게에 들어오면 ‘양이 적지 않으니 너무 의욕적으로 주문하지 마시길’ 처럼 재치넘치는 글들이 벽에 붙어 있다. 난 안심과 등심을 먹을 수 있는 기본을, 함께 온 친구는 콤보를 시켰다. 반찬은 셀프. 그래서 김치와 피클 그리고 고추짱아찌를 가져다 먹었다. 고추짱아찌가 생각보다 조금 매웠다. 무피클은 적당히 달짝시큼하고 김치는 일반적인 맛이었다..

리뷰/맛기행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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