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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2

무역과 국민보호의 첨병, 관세청

‘관세청’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나도 그렇지만 ‘아이폰 사야 하는데, 관세가 얼마나 물지?’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친구가 외국에 다녀와서 비싼 양주를 꺼내면 ‘관세 얼마나 물었어?’라는 질문만 보내기 일쑤다. 이번에 관세청을 견학하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이고, 반도가 허리가 잘려 사실상 ‘섬 아닌 섬’인 신세다. 따라서 이 나라가 먹고 살기 위해선 무역외엔 방법이 없다! 따라서 인천공항이나 부산항 등에서 수출입 물자가 빨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마약류나 총기류 같은 불법물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검사 및 감시해야하고, 비싼 사치품의 경우엔 적절한 관세를 매겨야 한다. 이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리뷰 2010.10.08

관세청의 최종병기, 탐지견 훈련센터에 다녀오다!

개는 우리의 친숙한 친구이다. 어린 시절 개를 키우며 함께 놀았던 기억이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아마 그 기억 어딘가에는 주인의 발소리와 냄새만 맡고도 달려오는 그들을 보며 즐거워했던 추억도 있을지 모르겠다. ‘마약 탐지견’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언뜻 마약을 찾아내고, 범인을 제압하는 모습을 상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 마약 탐지견은 정말 ‘마약’을 탐지만 한다. 개는 인간보다 몇만 배 뛰어나다. 세계 유수의 세관에선 그런 개들의 능력을 십분 이용하여, 훈련을 통해 여행객의 짐이나 몸에 숨겨놓은 마약을 찾을 수 있도록 활용하는 개가 바로 ‘마약 탐지견’이다. 그렇다면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탐지견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놀라지 마라! 아직 훈련이 안된 강아지의 경우에만, 이미 2천..

리뷰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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