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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 4

어리버리한 이선균이 주는 쾌감! ‘골든타임’

버럭쉐프! 배우 이선균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이다. 이선균은 2010년 공효진과 함께 출연한 로 우리에게 가장 크게 각인이 되어 있는 남자다. 그는 완벽에 가까운 인물이며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런 탓일까? 그가 연기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입이 무기이며 주변사람들의 가슴에 상처 주는 것이 무슨 ‘생활의 낙’처럼 느껴질 정도로 까칠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에선 여태까지 이선균이 보여준 모습과 정반대가 되었다. 의 장준혁처럼 신의 솜씨에 가까운 메스솜씨를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의외로 이선균이 연기하는 이민우는 한량에 가까운 의사로 살다가 친한 형 대신 선 당직 때문에 한 아이를 구하지 못하고 자책에 빠진 인물이다. 따라서 의사긴 하지만 이제 초년병..

TV를 말하다 2012.07.17

흥미진진한 축구경기 같았던 뮤지컬 ‘비밥’

아! 한일전 축구경기가 이럴까? 공연 내내 절로 박수가 나고 흥이 나며 터져나오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제목 그대로 마치 축구경기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한편의 뮤지컬이었다! -사진출처: PLAYDB 지난 25일 오후 4시 50분, 필자는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한화 손보 세실극장을 찾아갔다. 오늘 이곳에선 한화메세나 콘서트이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공연인 ‘비밥’이 펼쳐질 예정이기에. 자리에 앉으니 우와~! 맨 앞자리였다. 여태까지 나름 공연을 다녔지만, 이렇게 바로 무대 앞자리에 앉은 경험은 처음이었다. 근데 하필이면 바로 뒷자리에 아직 어린이들이 앉아 있었는데, 필자 때문에 관람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여, 잠자코 듣고 있다가 ‘바꿀래?’라고 물었다. 낯선 사람이니 주저주..

김수현 작가는 왜 ‘파스타’를 싫어할까?

뉴스를 보니 김수현 작가가 또 를 비판하신 모양이다. 읽어보니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난데없이 "예 셰프‘라는 대사가 나온 모양이었다. 김수현 작가는 얼마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 호평하고, 는 악평을 한 전력이 있다.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면, 제중원 보고 있어요. 가당찮게 칼라풀한 한복이 날 끔직하게 했지만 그래도 순수하고 점잖고 진지한 대본이 괜찮아 의상은 포기하고 챙겨보네요. 근데 말이에요. 왜 이 드라마를 많이 안보죠? 덮어놓고 아무때나 악을 쓰는 셰프가 미친 놈같아서, 셰프한테 당하는 이들 보는게 불편하고 화가 나서, 볼수가 없었네요. - 관련해서 http://twitter.com/Kshyun 그렇다면 왜 김수현 작가는 을 호평했을까? 은 구한말을 배경으로 세브란스 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이야..

TV를 말하다 2010.04.26

이하늬는 연기자로 진화중!

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몹시 격하게 눈길이 가는 인물이 한명 있다. 바로 이하늬가 연기하는 오세영 쉐프다. 처음 이하늬를 보았을 때만 해도 오만상을 찌푸렸다. 그녀를 처음 본 가 떠오른 탓이었다! 에서 이하늬는 팜므파탈 한정원 변호사 역을 했지만, 어색한 연기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분명 그녀는 아름답고 매력적이었지만, 드라마와 맞지 않는 큰 성량의 발성은 극의 흐름을 번번히 깨기에 충분했다. 필자가 를 불과 초반 몇화를 보고 포기하게 된 것은 이하늬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이후 의 내용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인터넷 등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었지만, 워낙 이다희의 열연덕분에 별다른 흥미가 일지 않아 끝까지 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뮤지컬 에서 엘 우즈 역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정말 운이 ..

TV를 말하다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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