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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12

최명길은 왜 미래를 바꾸려고 하는가? ‘미래의 선택’

57세인 나미래는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무려 20년도 넘게 과거로 와서 자신을 만나고, 그녀의 남편이 되는 김신(이동건)대신, 다른 남자와 어린 자신(?)을 짝지워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녀의 눈물겨운 노력은 나름 결실을 맺어서 김신은 나미래 대신 서유경과 접촉사고를 내서 인연을 맺게 되었고, 제주도에서 나미래는 YBS 회장손자인 박세주(정용화)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자! 그런데 은 동시에 인연의 무서움(?)도 보여주었다. 그토록 피하려고 했던 김신은 결국 다른 식으로 나미래와 교통사고가 나서 서로 알게 되었고, 결국엔 방송국까지 가게 되어서 서로 가까이 있게 되었다. 20년 후의 미래에서 온 미래(최명길)은 자신의 남편이 될 김신에 대해 ‘소중한 사람을 죽였다’라는 끔찍한 예언(?)을 ..

TV를 말하다 2013.10.16

2NE1의 고민을 멋지게 해결해준 ‘런닝맨’

연예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뭐니뭐니해도 인기겠지만, 많은 연예인들에게 물어본다면? 아마도 ‘고정된 이미지’를 들지 않을까 싶다. 무명일 때는 일단 어떻게든 대중에게 각인되기를 바라겠지만,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고 궤도에 오르면? 그 다음에는 이미지 변신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왜? 대중의 기호란 죽 끓듯이 변덕이 너무나 심해서 언제 바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크도도한 이미지를 좋아할지 몰라도, 내일은 솔직털털한 이를 찾을 지 모른다. 그러기에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늘 ‘변신’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대중은 기존의 모습과 너무 다르게 나오면 ‘생뚱맞다’라면서 외면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가장 대중에게 가장 거부감 적게 효과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TV를 말하다 2013.07.29

태국 국왕에 대한 태국인의 유별난 사랑의 이유는?

문: 지폐를 길거리에서 뿌리거나 함부로 하면 경찰에게 끌려갈 수 있는 나라는? 답: 태국이다. 오기전에 관련여행서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친구가 한 말을 놀리기 위한 농담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런데 이 정도일 줄이야! 치앙마이를 다니면서 곳곳에 있는 조그마한 사원만큼이나 자주 보게 되는 것이 바로 현 태국국왕 라마 9세의 초상화이었다. 식당을 가도 조그마한 그의 초상화가 있고, 길거리 곳곳에 그의 사진이 있다. 심지어 아예 신전처럼(?) 차려진 곳도 있다. 태국은 불교국가이니 현 태국 국왕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받고 있다. 내가 쓰고 있는 지폐에도 국왕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따라서 지폐를 함부로 꾸기거나 훼손하면 '국왕모독죄'로 경찰에게 끌려갈수도 있단다. ..

사랑의 의미를 물은 ‘보고 싶다’

어제 ‘보고 싶다’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엄청나게 자극했다. 그러나 동시에 ‘사랑’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다. 먼저 한정우부터 시작해보자! 그는 15살 때 납치를 당하고 자신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준 이수연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빠져 있다. 겨우 15살에 나이에 집을 나와서 이수연의 어머니인 김명희와 그녀의 수양딸 격인 김은주와 함께 14년을 살아왔다. 그가 그렇게 14년을 버틴 것은 이수연을 찾고 싶었고, 무엇보다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한정우에게 14년의 세월은 보고픈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이자, ‘속죄’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14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수연은 ‘잊어달라’고 부탁했다. 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괴로우니까.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은 자기중심적으로..

TV를 말하다 2012.12.14

악몽 같은 한해를 보낸 전지현과 윤은혜

2009년엔 전지현에게 꿈과 희망이 깃든 한해였을 것이다. 비록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분명 오랫동안 기다렸던 할리우드 진출을 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2007)년 이후 2년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는 그러나 재앙급 성적표만 남기고 전지현에게 씻을 수 없는 오명만을 남겨주었다. 는 제작비만 약 500억이 투자된 대작이다. 그러나 국내에선 겨우 10만 관객을 조금 넘는 흥행을 보였고, 미국에선 개봉당시 98위로 100위권에 턱걸이했고(미국극장수익 약 540만 달러), 원작의 나라인 일본에서조차 참패를 했다. 물론 작품의 실패는 전적으로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우선 있다. 그러나 주연을 맡은 전지현은 연기력과 상관없이 최악의 평가를 당할 수 밖에 없다. ‘주연’이니까. 물론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을 소화하고 (비록 ..

인물열전 2009.12.18

의미 없는 ‘태삼’의 수목극 시청율 1위

어제 시청율 순위를 보니 가 17.1%로 1위를 차지했다. 는 14.3% 2위를 은 한자리수로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는 방영시작 전만해도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의 제작진이 다시 뭉쳤고, 로스앤젤레스와 아프리카 등을 넘는 해외 로케이션. 지성, 성유리, 전광렬, 유오성 등의 화려한 캐스팅. 선행된 특집 방송에서 연기자들은 하나같이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있는 이야기 전개를 약속했었다. 1화의 경우엔 진구와 임정은 등의 열연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샀다. 그러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 2화로 넘어가면서 많은 이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일단 대본이 형편없었다. 출생의 비밀로 시작된 주인공의 일생을 비롯해, 양아치로 살다가 우연히 한 재벌 사장과 인연을 맺게 되는 데 그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스토리라인은 그동안..

TV를 말하다 2009.09.18

멜로물로 바뀐 ‘아부해’, 괜찮다!

(이하 ‘’)는 진부한 스토리다. 비록 보다 먼저 기획되었다지만, 그보다 늦게 접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선 아무래도 과 비슷하다고 여길 수 밖에 없다. 자기밖에 모르는 왕싸가지 철부지 부잣집 아가씨와 빚에 허덕여 그녀를 꼬시기 위해 집사로 위장취업(?)한 서동찬 집사와의 티격태격한 사랑싸움은 웃음을 주기엔 부족했다. 우선 스토리가 너무 진부했고, 극의 중심을 잡아줘야할 윤은혜의 연기가 너무 떨어졌다. 한마디로 엎친데 덮친 격이랄까? 제작진 측에선 내심 30%대의 시청율을 바랬겠지만, 한때 17%를 기록했던 시청율은 지금은 14%대로 추락할 실정이다. 뭐 이유는 구구하게 댈 수 있지만, 무성의한 대본과 윤은혜 같은 주연급의 연기가 뒷받침이 못하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 같은 로맨틱 코미디는 초반에서 중반까진..

TV를 말하다 2009.09.17

그래도 ‘아부해’가 제일 낫더라

욕을 하면서도 본다고 ‘막장드라마’라 했던가? 는 참으로 많은 단점을 지닌 드라마다. 윤은혜와 정일우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선 손발이 오그라들고 스토리전개는 너무 식상하다. 그런데 다른 방송사와 과 는 더 심하다. 는 10화까지 보고 포기했다. 아프리카와 로스앤젤레스 해외로케를 장점으로 든 은 알맹이 없는 화려한 포장지에 불과했다. 한때 유망주로 꼽히던 성유리의 연기는 이제 완전히 옛날로 돌아가 어색하기 이를 데 없다. ‘흥행불패’란 과한 타이틀을 입은 윤은혜와 막상막하라도 해도 좋을 만큼 두 여주인공의 연기는 참 매력이 없다. 다른 걸 다 떠나서 너무 재미없는 . 1화만 보고 바로 포기했다. 물론 뒤로 갈수록 좋아질 수 있지만, 그걸 지켜볼만큼 매력적인 요소는 하나도 없었다. 5%대의 낮은 시청율을 기..

TV를 말하다 2009.09.11

추락하는 윤은혜 대신 문채원의 출연분량을 늘려라!

어제 를 보면서 혼자 상상했다. 윤상현을 향해 연전을 품은 문채원이 사실 그냥 평범한 집의 딸이 아니라, 강산그룹의 숨겨진 ‘아가씨’로 극 후반부에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윤상현을 두고 윤은혜와 대결을 펼치는 장면을 말이다. 왜 이런 이야기를 서두에 꺼냈느냐하면 그만큼 극중 아가씨 윤은혜의 연기가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진이 발로 쓴 대본도, 현실성이 없는 캐릭터도 인정하고, 지난 2년간 윤은혜가 쉰 것도 이해하고, 윤은혜가 여태까지와는 다른 성격의 인물을 맡은 것도 인정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감안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녀의 연기력은 도저히 참기 어려운 수준이다. 어제 방송된 3화를 살펴보자. 발성이야 하루 아침에 안 되니 어쩔 수 없다 쳐도, 도무지 국내 최고 기업 강산그룹의 재벌 2세이자..

TV를 말하다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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