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랜더 리턴즈’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속편이다. 속편이기 때문에 전편을 본 이들은 더욱 재밌게 볼 수 있고, 전편을 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재밌게 볼만하다. ‘쥬랜더 리턴즈’를 보면서 놀라운 점은 카메오 군단이다. 오프닝에선 저스틴 비버가 바지를 제대로(?) 입고 등장한다. 괴한에게 쫓기다가 결국 총알세례를 맞고 죽음을 맞게 된 그가 스마트폰을 꺼내 셀카를 찍고 SNS에 올리면서 만족한 듯 숨을 거두는 장면은 자신에 대한 풍자라 관객을 더욱 폭소케 만든다. ‘셜록’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긴머리에 민눈썹에 그야말로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서 놀라움을 가중시킨다. 그런 놀라움은 영화 끝까지 계속된다. 케이티 페리, 나오미 캠벨, 스팅, 존 말코비치, MC 해머, 알렉산더 왕 등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