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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군 4

4억이 아깝지 않은 장혁의 미친 연기력, '추노'

어제 뉴스엔 에 출연한 장혁의 출연료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장혁의 회당 출연료는 1,500만원 이었고, 여기에 인센티브등이 합해져 총 4억원의 수익이 올려진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런데 이런 보도가 나올때마다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것은 특정 연기자가 번 돈에 대해 ‘너무 많이 번다’라는 오해의 여지가 많이 끼어들기 쉽다는 것이다. 장혁은 우선 에서 ‘미친 존재감’이란 소리가 나올만큼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첫사랑인 언년이를 잊지 못해 양반에서 추노꾼이 되고, 결국 마지막엔 언년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대길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할 만큼 명연기였다. 특히 마지막에 황철웅에 맞서서 송태하와 언년이를 피신시키는 그의 모습은 아마 죽는 날까지 잊혀지지 않을 명연기일 것이다! 물론 는 드라마적 완성..

TV를 말하다 2010.08.21

매력 없는 수목극의 왕자들

매주 수목이면 무척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무슨 드라마를 볼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도 나름 재밌고, 는 너무나 말할 필요가 없으며, 김소연이 주연하는 역시 만만치 않은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엔 각기 세명의 여배우와 명품 조연들이 포진하고 있다. 언니에서 지난 28일 방송으로 하차하긴 했지만, 구대성 역의 김갑수는 서우와 문근영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기업가로서 너무나 완벽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설명이 필요없는 연기파 배우 이미숙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는 또 어떤가? 검찰청을 배경으로 재벌가의 된장녀가 좌충우돌하면서 점차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드라마에서 김소연은 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에서 손예진은 여성적인 ..

TV를 말하다 2010.04.30

왜 대길은 송태하를 죽이지 않았는가?, ‘추노’

오늘 방송된 에서 대길은 예상을 뒤엎고 송태하와 싸워서 이겼다. 그리고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대길은 역시 예상대로(송태하가 죽으면 안되겠지만) 송태하를 죽이지 않았다. 첫 번째 이유는 송태하가 죽을 경우 언년이가 슬퍼할 것을 염려한 까닭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언년이에게 차갑게 대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대길은 그녀를 미워할 수 없다. 너무나 사랑한 그녀가 불행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 그로서는 도저히 송태하를 죽일래야 죽일 수가 없다. 두 번째는 송태하에게서 왕손이와 최장군의 행방을 알기 위해서다. 시체를 남기지 않은 상황으로 봐선 아직까지 두 사람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겉으론 아니라고 했지만 누구보다 두 사람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대길로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행방을 알아내야만 한다...

TV를 말하다 2010.02.26

‘추노’속 인물들 무술 순위

를 보고 있노라면 등장인물들의 현란한 무술 실력에 혀를 내두를 때가 많다. 주인공 대길은 수십명이 죽이려고 덤벼드는 데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그 자리에서 다 때려눕히고 심지어 날아오는 총알까지 피하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한다. 허나 그런 그조차 이기지 못하는 강적이 속에는 존재한다. 비록 4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속 인물들의 무공은 어느 정도 그 실력이 대충 보였다고 여겨져 나름대로 순위를 매겨보았다. 1위: 절대지존 송태하 검으로는 조선에서 상대를 찾을 수 없다는 최고의 무장. 그의 용맹의 정점은 청나라 대장군 용골대와 맞서 거의 목을 칠 뻔한 상황이었다. 마침 그 자리에서 청나라의 볼모로 끌려가던 소현세자가 막지 않았다면, 무적을 자랑하던 용골대는 조선의 무장의 칼날아래 목숨을 잃는 처지가 되었을..

TV를 말하다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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