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을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자주 가던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보고 알게 되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가까운 편이기에 찾아가기로 내내 마음먹다가 이번에 찾아가게 되었다. 수락산역 6번 출구에서 나가면 파출소가 보이고, 바로 그 옆에 우체국이 있다. 그 2층에 오늘의 목적지인 ‘처음커피’가 있다. 아직 오픈하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일까? 아니면 주말인 탓일까? 안타깝게도 손님은 나 밖에 보이질 않았다. 많은 이들이 그렇지만 필자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그래서 어색했다. 하지만 용기(?) 있게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안타깝게도(?) 서서 작업할 만한 곳은 없었다. 난 서 있는 게 좋은데, 요새 카페엔 절대다수가 앉아있기 좋게 되어 있어서 안타깝다. 담배 안되고, 애완동물 출입 안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