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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2

계란에 덮인 매혹적인 햄버그의 질감! 오카사 부도테(BUDO-TEI)

아! 오늘도 내 일행은 실수를 했다. 나름 여유를 갖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깜빡한 모양이었다. 와이파이 에그를 놓고 왔다. 덕분에 우린 몇번이나 길을 헤맸다. 그것도 왔던 길을 다시 가는. 승해는 무척이나 미안해했지만, 생각해보면 둘 다 초행길이다. 모르는 길을 가다보면 헤매는 것은 당연한 일. 살짝 힘이 빠지긴 했지만, 식당 리스트업도 안하고 길도 미리 확인하지 않은 나로선 동행에게 ‘너 똑바로 안하냐?’라고 말할 수 가 없었다. 아니 말할 자격이 없었다. 어찌되었던 약 30분 정도 헤맨 끝에 우린 이틀 날 첫번째 식당인 부도테를 찾아가게 되었다. 이곳은 경양식이었다. 우리는 오전 11시를 조금 넘겨서 갔는데, 원래는 길이 줄게 늘어선다고. 아직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은 거의 꽉 차 있었다.약간..

여행기/오사카 2016.12.19

믿을 수 없는 동네 수제버거! 하계 ‘버거투버거’

요새 새삼 재미를 붙인 것이 바로 맛집검색이다. 다른 건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어가야 만족도가 높아지는데, 상대적으로 먹거리는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먼 곳을 많이 검색해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린 동네엔 맛집이 없을까?’라고. 그래서 잽싸게 검색을 해봤는데 예상대로 그다지 눈길을 끄는 맛집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의외로 몇몇 집은 호평이 줄을 이었다. ‘버거투버거’는 그런 맛집중 한군데 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수제버거라는 점이었다. 그런데 이름난 프렌차이즈도 아니고 동네 수제버거가 과연 괜찮은 맛을 보여줄 수 있을까?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대진고앞으로 걸어갔다. 처음 찾아가는 이는 헤매기 딱 좋은 길이었다. 처음 겉모습을 보곤 좀 실망했다. 맛집을 많이 다닌 탓일까?..

리뷰/맛기행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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