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에서 잡혀가던 덕만을 구하기 위해 비담과 김유신이 나선 터라 어떻게 전개될지 몹시 궁금했다. 모든 일을 내팽개치고 TV앞에 앉아 있는 가운데 예상외로 활약을 벌인 것은 비담이 아니라 유신이었다! 물론 비담은 현란한 칼솜씨로 자충우돌하며 수십 명을 저 세상으로 보내주셨다. 그런데 김유신 역시 못잖은 솜씨로 엑스트라를 여럿 날려 보내주셨다. 그것도 부족해 어린 시절 형편없이 깨진 석품을 몇합 만에 쓰러뜨리고, 현재 화랑 중에서 최고의 실력을 지닌 보종을 맞아 역시 몇합 만에 칼을 반토막내고 그것도 부족해 갑옷마저 반토막 내버렸다. 그러면서 김유신도 스스로의 실력에 놀랐는지, 자신의 칼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문노가 그에게 한 이야기가 마치 필름처럼 지나갔다. 23화는 무협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