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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4

‘슈퍼맨 : 맨 오브 스틸’ 코엑스 메가박스 M2관 관람기!

많은 이들이 그렇겠지만 필자 역시 잭 스나이더가 감독하고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한 이번 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어린 시절 보았던 을 어떻게 부활시킬지, 에서 근육질 남성 300명을 상의 탈의시켜서 그들의 육체미에 여심을 뒤흔들고, 그들이 페르시아군과 육박전을 벌여서 남심을 격동시킬 줄 알았던 그들이 어떻게 다시 한번 전설을 만들어낼 지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 예상보다 못한 이야기전개와 화면구성에 조금 실망했다. 허나 스토리적인 면을 제외하고 화질과 음향적인 측면으로 조금 고개를 돌리자면 제법 즐길 거리가 많은 영화였다. 이번 은 영화마니아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하드웨어적 시스템으로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에서 지난 목요일에 감상했던 느낌..

63 아이맥스 영화관을 아십니까?

지금에야 CGV에서 아이맥스 영화관을 운영하기 때문에 를 비롯한 영화들을 3D도 부족해서 아이맥스로 즐길 수 있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아이맥스 영화관은 63빌딩에 있는 영화관이 유일했다. 그렇지만 필자는 한때 아이맥스 영화관을 무시했었다. 왜? 줄창 다큐영화만 틀어대니 말이다. 극영화외의 영화들엔 무가치하게 생각했던 당시의 치졸했던 필자에게 63 아이맥스 영화관은 그저 방문객의 호주머니를 털어내는 호객행위 이상으로 보이질 않았다. 그러나 당시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는 많이 생각이 바뀌었다. 그리곤 구경하러 갔었다. 상영시간 내내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그러면서 새삼 좁은 견식과 생각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스필버그가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하는 한국의 어린이들은 ..

3D를 넘어선 4DX를 체험하다!

지난주 토요일, 필자는 CJ의 초청으로 새롭게 청담동에 오픈한 청담CGV씨네씨틑 가게 되었다. 몇 년 전에 가봤지만, 당시 씨네씨티 극장은 압구정에 위치했지, 화질도 음질도 최악인 극장으로 기억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하여 CGV로 새롭게 편입한 청담CGV씨네씨티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13층에 위치한 4DX의 체험이 워낙 끝내주었던지라, 먼저 그 이야기부터 해볼려고 한다. 요새 영화치고 3D가 아닌 영화가 별로 없다! 의 충격 이후, 한동안 3D로 찍지 않은 영화들까지 3D로 억지로 컨버팅해서 상영해서, 관객들로부터 ‘무늬만 3D’라는 비아냥을 들어야만 했다. 사실 3D영화라고 하더라도 카메라 몇 대를 동원해서 찍는 것인데, 입체적인 효과를 느끼기가 어렵다. 처럼 아예 ..

'업(UP)', 픽사의 걸작에 경배를!

오늘 이 개봉한 것을 알고선 만사를 제쳐두고 극장으로 달려갔다. 디즈니-픽사 최초의 3D영화란 사실을 들었기에 다소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3D리얼더빙으로 보았다. 개인적으로 우리말더빙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뿔싸! 방학을 맞이한 탓일까? 어린 친구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극 장안으로 들어왔다. 아이들의 왁자지껄함이 상영시간 내내 이어지지 않기를 빌면서 안경을 끼고 영화를 관람했다. 은 픽사의 열 번째 작품이다. 은 어떻게 보면 이전 작품과 달리 상당히 심심할 수 있다. 여기엔 거대한 모험도 큰 볼거리도 없다. 일단 주인공은 70살이 넘은 칼 프레드릭슨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죽을 때까지 함께 해온 부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집에 풍선을 달아 남미로 여행을 떠난다. 때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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