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미원조전쟁. 최근 이 단어만큼 우리를 분노케 하는 단어가 있을까?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다. 미국과 경제전쟁을 진행 중인 중국은 내부 결속을 위해 우리 민족의 비극인 6.25 전쟁을 그들 멋대로 ‘항미원조전쟁’이란 단어로 왜곡해서 국내외로 선전 중이다. 여기엔 우리에게 익숙한 K팝 스타들도 합류했다. 엑소 레이, 빅토리아, 주결경, 성소 등등. 그들은 자신들의 웨이보에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게시글을 올렸다. 물론 이해는 한다. 중국 연예인들은 공산당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안그러면? 혹독한 댓가가 뒤따른다. 그러나 그들이 오늘날 유명세와 인지도를 올릴 수 있었던 건, 한국 아이돌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우리로선 배신감에 치를 떨 수밖에 없다. 중국의 연예인들이 한꺼번에 ‘항미원조전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