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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드라마스페셜 2

보석처럼 빛난 문정희의 연기력!, ‘마음을 자르다’

개인적으로 같은 단막극을 참 좋아한다. 말 그대로 단편으로 끝나기 때문에 여러 가치 참신한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단편이기 때문에 출연배우와 PD역시 부담이 적은 편이기에 더욱 멋진 작품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제 문정희가 주연한 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문정희가, 소방관이었던 남편이 사고에서 구해주고, 그것도 부족해 자신의 심장까지 준 어린 남자 임지규와 사랑에 빠진 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는 상당히 작위적이며 식상한 이야기였다. 우선 아이까지 딸린 여성이 이제 27살의 연하남과 로맨스가 생긴다는 설정자체가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정희의 멋진 연기력은 그런 작위적이고 진부한 설정의 이야기를 ‘울림이 큰 드라마’로 바꿔놓..

TV를 말하다 2010.10.10

티아라 최고의 연기돌은 전보람이었다!

지난 7일 밤 11시 KBS 드라마스페셜 (이하 )에는 티아라의 전보람이 출연해서 눈길을 끌었다. 미리 기사를 보고 알았던 나는 전보람이 보여주는 의외의 연기력에 놀라고 말았다! -당신도 만약 본다면 동의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만큼 훌륭했다- 에서 그녀가 맡은 역은 보라색 하이힐을 신고 나타난 저승사자였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던 저승사자와는 말이 다르다. 그녀는 깜찍한 외모 그대로 깜찍하게 등장한다. 어머니의 병환으로 인해 벌써 7년째 먹고 노는 만화가 김영웅(정성화)앞에 나타난 그녀는 스토커처럼 그를 쫓아다니면서 도와준다. 전보람의 연기에서 놀라운 점은 무엇보다 ‘자연스러움’이었다! 이전까지 그녀가 연기한 것을 한번도 본 적 없는 상황에서 그녀의 연기는 상상이라 놀라웠다. 아이돌이 연기하는..

TV를 말하다 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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