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몹시나 불합리한 존재다. 당장 내일일을 알지도 못하면서, 우린 10년후, 100년 후의 미래에 대해 몹시도 궁금해 한다. 그런 욕구는 나날이 커져서 ‘10년 후엔 지구가 멸망할 것이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한 인물이, 다음날엔 교통사고로 자신이 먼저 멸망하는 기적(?)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는 끊임없이 과거와 현재를 고찰하고 통찰력을 발휘해서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하게 만들고, 결국엔 미래예측을 통해 준비를 하게 되니, 예언의 틀리고 맞음을 떠나서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는 실로 놀라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제프리 스티벨은 뇌에 주목하는 천재 IT 기업가다. 브라운 대학에서 인지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MIT 슬로언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