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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프로 3

‘청춘불패’= 가요프로?!

어제 의 절반 가량은 비에이 주민을 위한 G7의 스페셜 무대로 이뤄졌다. 이미 국내 걸그룹과 아이들이 상당 부분 진출해 성공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못지 않게 비에이 주민과 일본 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은 보기에 감격스러울 정도였다. 우리말 가사를 따라부르고, 한글로 각 걸그룹과 멤버들의 이름을 적으면서 호응하는 그들의 모습은 왠지 모를 뿌듯함마저 느끼게 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과연 의 선택이 옳았는지 의구심을 갖게 된다. 는 걸그룹 멤버들만으로 구성된-김소리는 예외지만- 절반(?) 리얼 농촌체험기 정도가 되겠다. 처음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이전까지 는 걸그룹 멤버들의 예쁘고 화사한 모습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그녀들이 농촌생활을 겪으면서 적응해가는 모습과 예능의 접점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

TV를 말하다 2010.07.24

왜 ‘해피투게더’는 가수특집으로 꾸며졌을까?

어제 방송된 는 조금 독특하게 꾸며졌다. 김C, 타블로, 조권-진운, 손호범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일까? 는 초반에 출연가수들에게 짧게 한 소절씩만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모두들 그 짧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제 방송된 는 고정MC인 박명수가 신곡 ‘Fyah'를 불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다섯 팀의 가수들이 출연한 셈이 되었다. 그렇다면 왜 는 ’가수 특집‘으로 꾸며지게 되었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최근 한달 가까이 예능-가요 프로가 결방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최고의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천안함 침몰사고가 벌어지면서 공중파의 예능과 가요 방송은 모두 중단되었다.-게다가 최근엔 MBC 파업까지 겹쳐졌다- 문제는 그 기간이 너무 길었다는..

TV를 말하다 2010.04.23

꽈당 한승연은 오히려 카라에게 이득?

어제 방송된 에선 예기치 않은 방송사고가 있었다. 바로 카라의 한승연이 을 부르던 도중 무대에서 넘어진 사고였다. 나른한 토요일 오후에 TV를 틀어놓고 보던 필자는 갑작스런 ‘꽈당’소리와 함께 넘어진 한승연을 보고 조금 놀랄 정도였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였는지 한승연은 곧장 일어나서 다시 프로답게 모든 안무를 소화해냈고, 관련 게시판에도 팬들의 반응은 ‘귀엽다’ ‘많이 다친 건 아니냐?’라는 것이 일색이었다. 한가지 헷갈렸던 것은 소녀시대의 무대는 롯데월드 빙상장에서 벌어져서, 카라의 무대도 녹화가 아닌가 싶었다. 현재 신종플루에 걸려 쉬고 있는 유리가 출연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확인해보니 소녀시대의 무대만 녹화이고, 카라의 무대는 생방송임이 드러났다. 하긴 애초에 녹화였다면 한승연이 넘어지는 부분..

TV를 말하다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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