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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12

이것이 19금 방송이다! ‘화신’

야한 이야기를 좋아하십니까? 친한 친구들끼리 모이면 별의별 이야기를 다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남녀간의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덕목(?)이다. 그러나 공중파에서 이성간의 이야기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왜? 공중파는 말 그대로 전국방방곡곡에서 어디서든지 틀기만 하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TV프로에도 등급이 있지만, 그걸 완벽하게 지켜지기란 거의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서 여기 용감한 돌직구를 던졌다! 바로 ‘속궁합’이야기를 한 것이다. 시작은 신동엽이 노사연이 말한 ‘속궁합’을 이끌어낸 것이다. 노사연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녀가 만날 때 ‘뭔가 맞는 게 있나 보지’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에 김희선이 게스트들에게 ‘속궁합이 중요한가?’라고 묻자, 순간 모두 얼음이 되어버..

TV를 말하다 2013.03.27

현아의 ‘170센티 남’ 이상형 발언이 씁쓸한 이유

어제 에선 현아의 이상형이 170센티대의 남자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S파일이란 코너에서 포미닛 차례 때 ‘180’이란 숫자가 나온 탓이었다. 180이란 숫자를 보고 장영란이 반장난으로 ‘키 180이상만 사귄다’라고 말했고, 이에 포미닛의 권소현은 현아의 이상형이 ‘170센티의 남자’라고 밝혀, 장영란의 발언이 사실과 다름을 강조했다. 사실 포미닛이 ‘180’이란 숫자를 들고 나온 것은 멤버인 전지윤이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와 달리, 180도 돌변한 아기 목소리의 애교를 보여준 탓이었다. 그러나 시청자의 입장에서 현아의 이상형이 ‘170센티의 남자’라는 이야기는 여러모로 씁쓸했다. 이전의 ‘루저남’ 사태가 떠오른 탓이었다. 당시 에선 한 출연여대생이 ‘180이하는 루저’라는 발언을 했고, 이는 곧 ..

TV를 말하다 2010.08.23

가희 루저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루저 논란 이후 가희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말들. 그녀의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그대로 읽혀진다. 어제 하룻동안 인터넷을 달군 최고의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가희의 루저 논란일 것이다. 그러나 가희가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밝혔지만, 그녀는 ‘루저’라는 단어를 입에 담은 적이 없다. 문제가 된 의 내용을 살펴보면, 박미선이 그녀의 이상형을 물었고, 그 과정에서 ‘183센티 이상이면 좋겠다. 저보다 키작은 남자는 싫어요’라는 정도의 답변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여기에 많은 수의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것은 얼마전 에 출연한 대학생이 별다른 생각없이 ‘180이하는 루저’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기억하는데서 기인한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지적했지만, 해당 방송분량을 삭제했거나 하다못해 ‘저보다 키작은 남자는 싫어요’라..

TV를 말하다 2010.07.19

가희-나르샤-가인은 왜 솔로활동을 시작할까?

인터넷 뉴스를 살펴보니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브아걸의 나르샤-가인이 각각 솔로활동을 할 예정이란 기사들이 떠있다. 이는 누구나 짐작하겠지만, 걸그룹 멤버들의 ‘가능성 진단 하기 프로젝트’다! 오늘날 걸그룹계는 혼전이다. 그러나 일정한 흐름은 있다. 바로 천편일률적인 ‘섹시 컨셉’이다. 적게는 4-5명 많게는 무려 9명까지 이르는 걸그룹의 멤버들은 다양한 각자의 매력을 갖추고 있기에, 어떤 의미에선 대중에게 ‘종합선물셋트’에 비유할 수 있다. 즉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각 멤버를 응원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전체를 응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역으로 해석하자면, 개별 멤버로는 가수로서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이효리 이후 걸출한 솔로 여가수가 나오지 않는 것은, 오늘날 변한 가요계 현실과 아이돌..

TV를 말하다 2010.06.02

유이-가희를 이을 애프터스쿨 제 3의 멤버는?

지난 9일밤 방송된 에서 조혜련은 가희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 포스트를 그 질문에 기초해서 적은 것이다. 당시 혜련은 가희에게 ‘유이-가희를 이을 애프터스쿨의 제 3의 멤버는 누가 될 것 같으냐?’라고 질문했다. 이는 팀의 리더인 가희에겐 참으로 난감한 질문이었다. 다행히(?) 신동엽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어요?’라는 재치있는 질문을 던져, 대충 넘어가 버렸다. 그러나 이는 애프터스쿨에겐 매우 중요한 문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유이에 대해 말들은 많지만, 그녀의 유명세가 무명에 가까웠던 소속팀 애프터스쿨이 알려지는데는 큰 일조를 했다. 거기에 더해 에 함께 출연한 가희가 인상적인 춤사위를 선보였고, 관련 동영상이 다음날 네티즌들에 의해 여기저기 퍼날려지면서 가희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유..

TV를 말하다 2010.05.13

애프터스쿨의 가희, 그녀는 역시 한국의 비욘세!

지난 9일 밤 11시쯤엔 이 마지막 방송되었다. 여기엔 최근 예능계에 돌아온 하하와 가수 케이윌 그리고 애프터스쿨(가희, 나나, 정아, 리지)의 멤버들이 출연했다. 하하는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고, 케이윌은 풍성한 성량과 모창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그러나 역시 눈에 띄는 인물은 신곡 을 들고 찾아온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였다. 가희는 그동안 다른 예능프로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단연 두각을 보였다. 그런 탓에 가희는 에서 보여줄 비장의 무기로 ‘모둠 웨이브’를 선사했다. 그녀는 섹시-귀여움-싼티-오버 네가지를 모아서 댄스를 선보였는데,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올 만큼 멋지기 이를 데 없었다. 섹시 웨이브와 귀여운 웨이브는 그동안 많이 보아온 것이라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가희가 하니 섹시 ..

TV를 말하다 2010.05.11

‘세바퀴’ 6주째 결방이 안타까운 이유

어제 는 ‘스페셜’이란 이름으로 재방송이 되었다. 방송분에서는 이 시작될 시점이라 게스트로 임하룡-송옥숙-이선호가 나왔다. 임하룡은 왕년에 자신이 했던 개그들을 선보이며,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송옥숙은 남편과 부부금실이 좋은 이야기를 했고, 김학래는 임미숙에 대한 ‘애정을 아꼈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금은 잘 나가는 1.5인자 지만, 박명수는 한때 임하룡이 진행하는 코너에 신인 개그맨으로 어렵게 보내던 시절이 소개되었다. 한편에서는 카라의 구하라와 니콜이 출연해 섹시댄스를 추며, 어르신의 귀여움(?)을 톡톡히 차지했다. 는 주말 예능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가끔 눈에 띄는 대형스타들이 출연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의 고정은 아이돌이 아니라, 지금은 브라운관에서 다소 밀려난 중년 이상..

TV를 말하다 2010.05.09

가희 특집이 되어버린 ‘강심장’

어제 방송된 의 주인공은 애프터스쿨의 리더 박가희였다! 그녀는 처음부터 나이로 주목을 받았다! 작년 서른살임을 에서 밝혀 ‘성인돌’로 알려진 나르샤보다 한 살 더 많은 것을 공개해, 강호동을 비롯한 출연진에게 많은 놀림을 당했다. 게다가 가희는 피곤했는지, 김정민이 에서 캐스팅되고도 노래만 하고 싶다는 열정만에 뛰쳐나가 당시 무명이었던 정우성이 대타로 들어왔다는 일화를 말하는 사이에 그만 졸고 말았다. - 아마 전날 스케줄이 무척 고되었나 보다. 보통 인기 가수들의 경우 하루 3-4시간밖에 못 잔다고 하니, 가희도 그런 고된 일정에 시달린 모양이었다. 처음 방송을 보던 필자는 가희가 김정민이 너무 자기가장을 하자 조는 척을 한 줄 알았으나, 곧 강호동과 이승기가 지적하면서 실제 상황임을 알게 되었다. 그..

TV를 말하다 2010.02.03

'애프터스쿨'엔 유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제 에는 ‘애프터스쿨’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핫팬츠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등장부터 ‘너 때문에’를 부르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냈다. 섹시한 댄스와 의상과 강렬한 눈빛연기는 뭇 남심을 녹아내리기에 충분했다. 유희열이 ‘애프터스쿨’이란 그룹명에 대해 물어보자, 리더 가희는 ‘입학과 졸업 이란 제도가 있고, 오디션을 통해 신입생 두명(레이나-나나)이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가장 부각이 된 멤버는 유이였다. 주연은 디바때의 표정연기에 대해 ‘밝고 섹시한 표정’이라고 했고, 그 연기를 유이가 했다. 유이는 조금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자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쑥스러운 듯 혀를 내밀었다. 또한 ‘너때문에’의 경우엔 ‘애..

TV를 말하다 2010.01.30

가희-정가은-나르샤의 공통점은?

최근 주말에 ‘애프터스쿨’의 가희처럼 바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지난 17일 그녀는 , 에 출연했다. 은 고정출연으로 중국의 힙합녀와 뜨거운 대결 무대를 선보여 그녀의 압도적인 춤실력을 자랑했다. 에는 작년 12월 20일에 출연해 보여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명품 댄스 2탄을 선보였다. 그뿐인가? 에서는 ‘애프터스쿨’ 전 멤버와 함께 출언해 고 마이킬 잭슨의 ‘데인저러스’를 예의 현란한 춤사위로 선보였다. 사실 춤 잘추는 여자 연예인은 좀 있다. 그러나 가희처럼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이는 찾기 드물다. 그녀의 춤이 매력적인 이유는 단순히 춤사위가 멋져서가 아니라 거기에 표정과 느낌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춤만 잘추면 남들이 보기에도 춤을 잘추는 것으로 보인다..

TV를 말하다 20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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