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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 3

아이돌의 큰 고민을 해결해준 ‘인간의 조건’

오늘날 연예인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중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것중에 하나가 ‘개인기’가 아닐까? 오늘날 연예인들은 예능은 ‘선택’이 아니라 어느덧 필수가 되어버렸다. 아이돌은 예능에서 활약을 펼쳐야지만 자신들의 팀이 유명해지고 음원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 연기자의 경우엔 예능에서 유명세를 바탕으로 더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 대중은 예능에서 활약을 펼친 연예인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친숙함을 느끼며, 그들의 다른 활동에도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기 때문이리라. 따라서 가수와 연기자를 불문하고 예능에서 활약은 그야말로 생존을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오늘날 예능은 그야말로 처절한 사투의 장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춤이나 노래처럼 배워서 가능..

TV를 말하다 2013.12.29

자초지종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차인표, ‘해피투게더’

어제 엔 차인표-심혜진-황우슬혜,박희진이 출연했다. 이들이 출연한 목적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를 홍보할 목적이었다. 시트콤인 의 방송시간은 저녁 7시 45분으로 정확하게 와 겹친다! 당연한 말이지만, 100회를 앞두고 있는 를 현재 목빠지게 기다리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아무리 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심혜진과 박희진이 출연한다고 해도 큰 기대가 되질 않았다. 왜냐? 김병욱 PD만큼 웃기고도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를 그려낼 명PD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일일시트콤이 시도되었었지만 현재 남아있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김병욱PD가 아니던가? 그런데 를 보면서, 본방사수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녹화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 보고 싶은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다! 이는 전적으로 차인표 때문이다. 사실 차인표는 부인인 신애라와 더..

TV를 말하다 2012.02.24

유재석과 강호동의 1인자 시대, 종점이 멀지 않았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오늘날 누구나 인정해 마지 않는 MC계의 1인자들이다. 그들이 MC계의 1인자로 현재 군림할 수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들의 상반된 스타일에 기인하고 있다. 유재석은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주고, 그들이 하는 모든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있다가, 적절한 순간에 다시 상기시켜 모든 이들이 그 사람을 지목하게끔 만든다. 유재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상황을 장악하고 그 흐름을 자신의 의지대로 끌고 갈 수 있다는 데서 ‘1인자’라 칭송받아 마땅하다. 강호동의 경우는, 유재석과 전혀 다르다! 그는 게스트를 한명 한명 살뜰히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좋아하거나 튀는 인물과 함께 가고, 자신이 원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시청자가 보기에는) 담당 PD와 다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형이..

TV를 말하다 20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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