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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정벌기 2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무림파괴자’

항상 진지한 역사소설을 써온 대중소설가 안병도 작가의 B급 무협활극 판타지 소설 3권이 지난달 22일 발매되었다. 작가의 재기발랄함은 여전하다. 겨우 두페이지에 걸쳐 를 패러디한 전편 줄거리는 하나의 거대한 농담이라 보는 이의 입에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떠오르게 할 지경이다. 늘 그렇듯 모든 소제목은 영화에서 따왔다. 삼덕이 동쪽으로 간 까닭은, 신조협력, 총알 베는 사나이, 복수는 나의 것, 나 홀로 뇌옥에. 영화를 조금 본 이들이라면 바로 ‘아하’라고 떠올릴 만큼 유명한 작품들이다. 건사격술을 익혀 중원무림에 한바탕 혈겁을 부른 안진현은 2권 말미에서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 바로 일월신교의 호법인 금사검강이었다. 그는 총알을 칼로 막아내고 그마저도 부족해 총알을 칼로 두쪽을 내는 괴물(?)이었다. 목..

안병도 작가와의 인터뷰, '무림파괴자'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직 전업소설가로서 등등. SF-무협-팩션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무제한의 상상력을 풀어놓은 안병도 작가의 신작 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았습니다. 작품에 대해 관심 있는 분들에게 괜찮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관련 글: 리뷰 2009/12/14 - [독서의 즐거움] - 상상의 금기를 깬 ‘무림파괴자’ Q. 로 제목을 지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현대에 사는 백수가 무림이라는 이계로 떨어지면서 시작됩니다. 거기서 살아남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능력으로 ‘총’이라는 전혀 이질적인 과학의 산물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 총이라는 물건은 무림에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물건입니다. 현대 사람이 판타지나 무림등 이계에 진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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