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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4

시청자를 배꼽 잡게 만든 임시완의 굴욕, ‘스탠바이’

‘스탠바이’에서 가장 돋보이는 등장인물 꼽으라면 아마 상당수는 임시완을 꼽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40%대 시청률을 자랑했던 에서 허염역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기 때문이다. 극중 임시완은 얼굴 잘생기고 말도 똑 부러지게 잘하는 모범생이다. 게다가 요새 힘들어서 공부를 제대로 못했는데도 전국 40등이나 하는 대단한 수재다! 이에 반해 앞집에 사는 김경표는 김수현 PD의 동생으로 사고뭉치에다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다. 무식이 튀다 못해 흐르는 고경표는 자신을 1년간이나 쫓아다니는 김예원이 자신을 버리고 임시완을 쫓아다니면서 열등감에 쩔어 살고 있다. 그런데 어제 에서 의외의 사건이 벌어진다. 바로 소개팅에 나간 임시완이 0표를 얻는 굴욕의 사건이었다! 김경표는 어느 날 다짜고짜 임시완을 소개팅으..

TV를 말하다 2012.05.23

소녀시대와 2PM의 극과극 체험!

어제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의 축하무대를 장식한 소녀시대와 2PM은 극과극의 체험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 먼저 1부 시상식의 중반을 장식한 소녀시대는 와 신곡 을 연달아 불렀다. 그러나 국내 최정상 걸그룹인 소녀시대는 반응없는 썰렁한 무대에 살짝 당황하는 눈치였다. 평상시 같으면 남성팬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이어졌겠지만, 유독 걸그룹의 공연에 냉랭한 영화제 시상식 답게 소녀시대는 전혀 호응을 얻어내지 못했다. 반면 2부 첫공연을 수놓은 2PM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 를 부르면서 닉쿤은 이민정에게, 준호는 조여정에게, 택연은 사회를 보던 김정은에게 장미꽃을 전달했다. 이민정과 조여정은 둘 다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너무나 좋아했고, 감격에 겨운 나머지 김정은 택연과 포옹까지 하는 무리수(?)까지 두고 말았다..

TV를 말하다 2010.10.30

유인영의 뱃살 굴욕? 언론의 굴욕이다!

우월한 몸매의 소유자를 보면 견딜 수 없는 것일까? 어제 오후에 열린 ‘캘빈클라인 언더웨이 엔비 파티’에 참석한 유인영이 때아닌 뱃살 굴욕(?)을 겪고 있다. 이날 유인영은 민소매티에 스키니진을 입고 행사장에 나타났는데, 약간 옆구리 살이 도드라진 것이 ‘뱃살이 부각되었다’며 몇몇 언론사에서 기사화되었다. 그러나 해당 기사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유인영이 옆구리 살은 말 그대로 타이트한 스키니진 때문에 약간 접힌 것에 불과하며, 그건 아무리 말랐어도 자세나 각도에 따라 (누구나)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처음에 기사를 보기 전에만 해도 유인영이 살이라도 쪘나 싶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것을 기사화 시키고, 화제로 만드는 언론사들의 능력(?)에 그저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게 되었다. 전혀 굴욕이 아..

TV를 말하다 2010.08.27

예능과 버라이어티, 이대로 좋은 걸까?

지난주 방송을 시작한 를 보면서 “과연 이래도 될까?”라는 생각이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7명의 걸그룹 멤버들을 모아 ‘성장’시킨다는 미명하에,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힘든 시골체험을 하게 만들었다. 소녀들은 그 과정에서 핸드폰을 압수당하고 닭똥을 치우고, 콩을 베고, 땅을 파고, 가마솥을 닦았다. 예쁜 외모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팬들을 사로잡는 그녀들은 시작부터 자고 있는 숙소에 쳐들어온 엠씨들에 의해 원치 않는 생얼을 억지로 공개당하고,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한 후기를 묻는 등의 영상이 여과없이 방송되어 못내 씁쓸했다. 생각해보면 의 포맷은 물론이요, 7명의 인기연예인을 불러 고생을 시킨다는 점에 기존 ‘리얼 버라이어티’와 다를 바가 없다. 한편, 이번주 ‘패떳’을 보면 이효리, 대성, 김수로, 윤종신이..

TV를 말하다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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