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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3

고현정씨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 ‘여왕의 교실’

개인적으로 고현정에 대해 연기력에 대해 과대평가된 배우중에 한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에서 미실로 보여준 그녀의 연기력에 대해 평가절하할 생각은 없다. 분명 고현정이 보여준 연기는 이전까지 국내 드라마에서 없었던 ‘미실’이란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현정이 입술꼬리를 올리고, 째려보며 연기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이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당시엔 오히려 에서 김미숙이 연기한 악역에 대해 더 큰 인상을 받았었다. 고현정이 최근 에 출연할 때만 해도 ‘그녀에게 맞지 않는 배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연기할 마여진 이란 인물은 겉으론 마녀같은 인물이지만, 속으론 누구보다 학생을 사랑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은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일본 드라마가..

TV를 말하다 2013.07.11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 열풍, 바람직한 현상일까?

최근 일본 드라마가 국내 공중파에서 리메이크 되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얼마 전에 종영한 , 현재 방영중인 이 좋은 예가 될 것 같다. 필자는 리메이크 자체를 반대하는 편은 아니다. 창조적인 리메이크는 드라마의 퀄리티 향상과 더불어 소재의 다양화를 가져와 줄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리메이크를 보고 있노라면 창조적 혹은 재해석 리메이크가 맞는지 몹시 의문스럽다. 우선 현재 방영중인 을 살펴보자!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본 이들이라면 동감하겠지만, 이 드라마는 사소한 것까지 (원작과) 똑같다. 마여진 선생이 등장할 때면 스산한 바람이 불고, 오동구가 옛날 코미디언 흉내를 내며, 심하나는 틈만 나면 브이자를 그리면서 귀여운 척(?)을 한다. 많은 시청자들이 처음에 지적한 대목이지만 오동구가 요즘 개그맨 ..

TV를 말하다 2013.06.26

원빈, 마침내 배우로 우뚝서다!

현재 원빈 주연의 는 개봉 11일만에 약 236만명의 관객동원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는 그 동안 대표적인 ‘꽃미남 배우’로 꼽혔으나, 배우 원빈으로서 대표작이 없던 그에게 마침내 대표작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겠다. 는 원빈의, 원빈에, 원빈을 위한 드라마다! 는 아내를 무자비한 사고로 잃고 은둔생활을 하는 전직 특수요원의 이야기다. 그의 인생에서 여자란 죽은 아내가 마지막이다. 는 철저한 남성중심적 시각의 작품이다. 거기에서 여성이란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존재일 뿐이다. 에서 원빈은 자신의 꽃미남 외모와 도시적인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모두 소진해낸다. 그의 꽃미모와 퇴폐적인 모습은 슬픔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도시남자의 약한 면을 그려낸다. 그러면서 동시에 소미(김새론)..

인물열전 20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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