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소연 20

회복불능의 음악중심 방송사고!

7년 만에 순위제로 부활한 ‘음악중심’이 어제 제대로 대형사고를 쳤다! 바로 1위를 바꿔서 호명한 것이다! 어제 1위 최종후보로는 케이윌과 인피니트였다. 그런데 사전조사에서도 5087: 5102로 케이윌이 아주 근소하게 앞섰고, 문자투표에선 2500:1409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결과를 보면서도 케이윌은 믿기지 않는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자신의 1위 수상을 못 믿던 케이윌은 축포가 터지고 MC인 민호와 김소연 그리고 노홍철이 축하를 받고 나서야 1위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수상소감을 말하려는 찰나에 케이윌은 갑자기 말을 잊지 못했고, 그제서야 (시청자들은) 순위가 잘못 호명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당황한 케이윌과 이를 위로하는 민호와 동료가수들의 모습이 그저 애처롭기만 하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에서..

TV를 말하다 2013.04.21

김소연의 이야기에 웃을 수 없었던 이유

어제 우연히 재방송으로 을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인 김소연이 를 홍보하기 위해 나와있었다. 김소연은 연기파 배우로 통하는데, 그녀가 대본을 미처 다 외우지 못해, 포스트잇을 이용해 소품도 부족해 상대배우의 이마까지 붙인 다는 이야기엔 그저 폭소가 나왔다. 그러다가 문득 한 대목이 몹시 마음에 걸렸다. 현장에서 쪽대본으로 원래 대본과 내용이 바뀌어서, 급한 나머지 출연 배우의 다리쪽에 포스트잇을 붙였다는 이야기였다. 처음 오지명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할때만 해도 별 생각없이 들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 방송계의 현실은 아직까지 사전제작은 거의 없고, 대다수는 그때그때 촬영하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의 경우는 얼마전 파업 문제로 불과 방송을 10시간 정..

TV를 말하다 2010.10.11

김소연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닥터챔프’

어제 김소연이 의사로 출연하는 드라마 가 시작되었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김소연이 분하는 의사 김연우는 지방대출신으로 콤플렉스를 지닌 여성이다. 덕분에 그녀는 더욱 레지던트들에게 가혹하게 구는 선배다. 남자 후배들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후배들의 모든 스케줄을 꿰고 있는 그녀는 우리가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독형 선배다! 그러나 그녀는 동시에 환자에게 무한대의 애정과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괴사가 진행되는 환자의 다리를 보고, 당장 자르기 보다는 최대한 그대로 온전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큰 수술을 앞두고 긴장하는 14살 소녀를 위해 따뜻한 말을 건네줄 정도로 말이다. 정식 교수가 되기전에 찾아온 펠로우 기회를 앞두고 고민하던 그녀는, 기꺼이 자신이 이..

TV를 말하다 2010.09.28

매력 없는 수목극의 왕자들

매주 수목이면 무척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무슨 드라마를 볼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도 나름 재밌고, 는 너무나 말할 필요가 없으며, 김소연이 주연하는 역시 만만치 않은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엔 각기 세명의 여배우와 명품 조연들이 포진하고 있다. 언니에서 지난 28일 방송으로 하차하긴 했지만, 구대성 역의 김갑수는 서우와 문근영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기업가로서 너무나 완벽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설명이 필요없는 연기파 배우 이미숙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는 또 어떤가? 검찰청을 배경으로 재벌가의 된장녀가 좌충우돌하면서 점차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드라마에서 김소연은 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에서 손예진은 여성적인 ..

TV를 말하다 2010.04.30

‘아이리스’는 제 2의 한류붐을 일으킬까?

어제 인터넷 뉴스를 보니 온통 일본 TBS 첫방 시청률 10.1%를 놓고 ‘좋은 출발’가 일색이었다. 뉴스에 따르면 일본 드라마는 보통 5-6%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꽤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필자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유는 조금 다르다! 는 일본에서 분명 히트를 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선 는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을 표방하고 있다. 이는 아직 일본에서조차 성공하지 못한 장르다. 일본에선 영화와 드라마를 통털어 몇 번 시도했지만 결코 성공적인 결과를 얻진 못했다. 거기에는 ‘작은 스케일의 이야기에는 능하지만, 큰 스케일의 이야기에는 약한’ 일본의 문화도 한몫했다고 본다. 물론 이는 진리가 아니고, 앞으로 깨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허나 아직까지 를 능가하는 대작 첩보 액션은..

TV를 말하다 2010.04.24

'아이리스 2', 문제는 이지아가 아니다!

이지아가 의 스핀오프인 (이하 )에 합류한다. 이로써 차승원-정우성-수애를 잇는 주연이 모두 확정지은 셈이다. 차승원-정우선 캐스팅 당시, 모두들 반기는 분위기 였다면 이번엔 반대다. 로 데뷔한 이지아가 와 에서 특유의 말광량이면서 오버스런 이미지가 굳어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직 촬영도 시작 안했는데, 이지아를 향해 ‘미스 캐스팅’이란 말까지 나올 지경이다. 물론 필자도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만약 그녀의 최근작인 처럼 연기한다면 이지아는 또 한번 호된 여론의 질타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지아에게 은 홍역 예방주사와 같다. 그녀는 스스로의 한계를 너무나 뼈아프게 알았고, 아마 에선 연기에 변화를 줄 것이다. 필자가 에 걱정하는 부분은 다른 부분이다. 바로 대본 문제다! 의 경우 세명의 작가가 공동..

TV를 말하다 2010.04.16

손예진과 김소연을 누른 문근영의 연기력!

이처럼 수-목에 리모컨을 들고 고민해본 적이 또 있었던가? 최근 수-목엔 늘 즐겁고도 괴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 손예진과 이민호의 즐거운 동거이야기를 볼것인가? 아니면 문근영이 열연하는 를? 그것도 김소연의 멋진 연기와 ‘검찰청’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된장녀 소동을 볼것인가? 하고 말이다. 손예진-문근영-김소연은 누가 낫다고 하기 어려울 만큼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다. 그런데 이런 여배우들이 각기 3사 공중파에 동시간대에 출연하고 있으니 시청자로선 눈이 호강할 지경이다. 그러나 절대치로 이들의 연기를 평가할 수는 없어도, 드라마의 이야기 진행과 배우의 연기력 그리고 ‘공감대 형성’이란 측면에서 우린 ‘상대평가’를 할 수 있다. 아무리 김명민처럼 연기파 배우라 해도, 3류 저질 작품에 출연하면 계속해서 ‘..

TV를 말하다 2010.04.10

‘신데렐라 언니’의 성공여부는 천정명에게 달려있다!

손예진-문근영-김소연의 3파전으로 관심을 모은 수목극대전의 1라운드는 일단 문근영이 1위를 차지하며 웃음을 지었다. 의 제작진과 김소연이란 걸출한 연기자가 가세했지만, 는 시기적으로 너무 운이 좋지 않았다. 이민호가 모든 여성이 꿈꾸는 완벽한 ‘게이남’으로 출연하고, 손예진의 망가진 연기가 가세한 은 딱히 ‘매력적인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손예진의 망가진 연기는 이미 의 이민정, 의 최정원 심지어 시트콤인 에서 황정음이 이미 멋지게 소화해낸 터라 별로 새로울 것이 없었고, 이야기 전개역시 딱히 매력적인 부분이 없었다. 반면 문근영이 생애 처음(정확히 처음은 아니지만) 악역에 도전한 는 동화를 멋지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샀다. 남자들의 등을 치는 사기꾼(?) 이미숙은 푼수와 악녀 사이..

TV를 말하다 2010.04.03

김소연을 ‘아이리스 2’의 여주인공으로!

의 스핀 오프격인 (이하 )에 정우성과 차승원이 캐스팅 되었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나서 제일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히 상대여배우들이라 하겠다. 아무래도 두 남성배우가 180센티가 넘는 키를 자랑하다보니, 제작사측에서 키작은 배우들을 제외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탓일까? 네티즌들 사이에선 전지현과 손예진 그리고 하지원등이 많이 거론되는 모양이었다. 전지현은 아무래도 키도 크고, 손예진과 하지원은 연기력이 좋은 탓인 듯 싶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번 에서 여주인공으로 가장 보고 싶은 배우는 역시 김소연이다! 전작 에서 북측 호위부 요원으로 여전사의 카리스마와 김현준(이병헌)을 사랑하는 여인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 그녀의 연기력은 놀라운 것이었다.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은 탓에, 전까진 잊혀져 있던 ..

TV를 말하다 2010.03.05

KBS 연기대상에서 김소연과 이다해가 사회를 본 이유

에선 김소연-탁재훈-이다해가 함께 진행을 보았다. 2009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의 여전사 김선화역의 김소연은 주연인 김태희를 눌러버렀을 만큼 연기력으로 올해 ‘재발견된 여배우’라 할만하다. 따라서 후속으로 방영되는 의 여주인공 이다해와 함께 사회를 본 것은 와 를 계속 연상케 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는 월드스타 이병헌이 열연을 비롯하여 김소연을 비롯한 조연들의 명연기가 돋보인 작품이었다. 시청율은 30%대를 기록했으며, 200억이란 제작비가 아깝지 않게 화려한 볼거리와 나름 긴박감이 넘치는 화면으로 시청자를 사라잡았다. 또한 현재 아시아 8개국과 수출계약을 했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는 국내 흥행을 넘어, 가히 전세계 수출용 드라마의 ..

TV를 말하다 2010.01.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