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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3

‘나는 남자다’의 매력은 무엇일까?

유재석이 새롭게 시작한 ‘나는 남자다’는 독특한 프로다. 왜냐하면 정말로 시청자가 주인공인 프로이기 때문이다. 사실 말이 쉽지 시청자를 주인공으로 해서 예능을 진행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일반인인데, 일반인은 연예인과 달리 순발력이 좋기 어렵고, 아무래도 TV에 나왔을 때 시청자자 친근감(?)을 가지기 어렵다. 왜? 처음 보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나는 남자다’는 영리한 접근법을 시작한다. 바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자’들이 가진 고민거리로 접근하는 것이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프로를 만든다는 건 욕심이다. 그럴바엔 차라리 공략층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들을 만족시키면 ‘재밌다’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이들도 찾아서 보게 된다. 유재석마저 야유를 들을 수 있는 건 정말 '..

TV를 말하다 2014.08.16

해투 야간매점은 이제 문 닫을 때?

어제 ‘해피투게더’를 보면서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야간매점’이 조만간 폐업할 위기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어제 ‘해투’에는 발라드 4대천왕이라는 타이틀로 김종국-김연우-케이윌-허각이 찾아왔다. 여기에 요즘 ‘부라우니’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여사 정태호가 함께 했다. 이들은 야간매점에서 각각 김종국-닭쉐이크, 김연우-연우칩, 케이윌-닭걀국수, 허각-매운 김밥, 정태호-골뱅이떡볶이를 들고 왔다. 먼저 김종국의 닭쉐이크는 말그대로 닭가슴살을 쉐이크로 만든 것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맛이 없었다. 김연우의 연우칩은 얇게 썬 감자와 어묵 등을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돌리면 되는 것으로 매우 간편하지만 요리라고 하기엔 애매했다. 케이윌의 닭걀국수는 계란을 풀어서 체를 걸러서 면으로 만드는 것으로 무..

TV를 말하다 2012.11.02

김소연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닥터챔프’

어제 김소연이 의사로 출연하는 드라마 가 시작되었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김소연이 분하는 의사 김연우는 지방대출신으로 콤플렉스를 지닌 여성이다. 덕분에 그녀는 더욱 레지던트들에게 가혹하게 구는 선배다. 남자 후배들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후배들의 모든 스케줄을 꿰고 있는 그녀는 우리가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독형 선배다! 그러나 그녀는 동시에 환자에게 무한대의 애정과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괴사가 진행되는 환자의 다리를 보고, 당장 자르기 보다는 최대한 그대로 온전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큰 수술을 앞두고 긴장하는 14살 소녀를 위해 따뜻한 말을 건네줄 정도로 말이다. 정식 교수가 되기전에 찾아온 펠로우 기회를 앞두고 고민하던 그녀는, 기꺼이 자신이 이..

TV를 말하다 20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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