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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3

‘사회풍자 경고? 나갈 각오도 되어있다’는 장진 감독의 뼈있는 한마디

지난 24일 오전 11시 필자는 -(이하 '')제작 발표회에 갔다가 장진 감독의 말에 놀라고 한편으론 반가웠다. 개그맨 최효종이 에서 국회의원들을 풍자한 탓에 모 의원의 고소를 받은 상태라, 의 표현수위를 놓고 나온 질문에 대해 과감하게 대답했다. 연출-각본-출연까지 1인 3역을 하는 장진 감독은 “내 아이들이 볼 것 같아 성적인 표현은 약하게 할 것 같지만, 정치-사회풍자의 날인 아주 날카롭게 설 것 같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정치나 사회풍자에 대한 부분은 첫회부터 경고 받을 것을 각오하고 갈 것이다. 나는 tvN 직원이 아니므로, 최악의 경우 옷을 벗고 나가면 그만이다” 수위가 제법 센 농담을 했다. 그러면서 “경고를 받으면 수위 조절을 할 것인데, 만약 그 때문에 쇼가 밋밋해진다면 다시 수위를..

‘해피투게더’를 보다가 포복절도한 이유

어제 를 보다가 온 가족이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고 말았다. 시작은 이랬다. 신봉선이 이상형으로 초대손님인 김영철은 절대 아니라고 했고, 김영철 역시 아니라고 맞대응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두 사람의 ‘이상형을 그림으로 그려보자’고 했고, 이는 곧 초대손님 모두가 이상형을 그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김영철을 제외하곤 김성령-김주혁-조여정은 개봉과 맞물려 영화홍보를 위해 나온 상황이었다. 김영철을 제외한 세 사람은 나름 그림이 정상적(?)이라 그 사람들의 이상형을 알게 되는 수준에서 머물렀다. 그런데 김영철의 그림이 공개되면서 대반전이 시작되었다. 옆에서 그림을 본 김성령은 ‘여자에요? 남자에요?’라고 물었고, 그림을 본 진행자들은 ‘갈매기 눈썹 문신했다’ ‘숏컷트했다’며 혹시 송은이가 아닌지..

TV를 말하다 2010.06.04

김제동, 결국 케이블에서도 퇴출되나?

개인적으로 방송인 김제동을 좋아하고 응원한다. 따라서 에 대한 포스트를 자제해왔다. 첫 번째 방송이 나가면 그때부터 닥본사하고, 리뷰를 쓸 작정이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비가 나온 첫방송은 근 한달째 미뤄졌다. 네티즌들은 ‘외압설’을 들고 나왔지만, 제작진측에선 ‘6월 개편을 앞두고 날짜를 조정’하는 거라고 해명했고, 그걸 믿었다. 그러나 오늘 뉴스를 보니 19일 개봉을 앞두고 찾은 김주혁과 조여정의 녹화가 취소되었고, 29일 배우 구혜선 녹화도 취소된 상태라고 했다. 이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당장 방송을 하지 않아도 정규편성되었다면, 녹화는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예정된 녹화마저 진행되지 않고,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보아도 뭔가 의심쩍은 대목들이 눈에 띈다. 아직 첫방송도..

TV를 말하다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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