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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4

우리 사회의 위선을 고발한 ‘안녕하세요’

어제 ‘안녕하세요’에선 두 번의 역전이 일어나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되었다. CCTV어플로 남자친구를 감시하는 여자의 사연이 소개되었을 때만 해도, 그녀를 이기는 고민거리가 나오기란 불가능하리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하루 14시간 씩씩하게 정육점을 일을 하는 한 남자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상황은 바뀌고 말았다. 사연의 주인공인 이문기씨는 정말 보기 드문 성실한 사람이었다. 요즘 누가 힘든 일을 하려고 하는가? 그런데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도 정육점 일이 좋아서 전공과 상관없는 일을 성실하게 하고 있는 그는 결혼할 여자를 못 만나고 있었다. 왜? 직업에 대한 편견과 멸시가 우리 사회에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올 3월초에 헤어진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그와 무조건 헤어질 것을 딸에게 명령했다. 어머니는 설득하다가 ‘..

TV를 말하다 2013.11.12

안타까웠던 한화 vs SK 19일 대전 경기 관람기

지난 19일 필자는 한화프렌즈 기자단 자격으로 대전으로 내려갔다. 바로 한화 이글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필자는 구기종목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야구를 비롯한 대다수의 경기는 국가대표가 펼치는 게 아니면 보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야구관중 1천만 시대’는 필자에겐 그야말로 머나먼 다른 세계의 일이었다. 그러나 여성팬들까지 사로잡는 야구의 매력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마침 기회가 생겨서 가보았다. KTX를 타고 대전 구장에 오후 3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인파로 빽빽이 둘러 쌓여져 있었다. 이미 표가 있기에 망정이지 엄청난 인파 앞에서 새삼 야구의 엄청난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야구장으로 입장하니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우리 기자단의..

한화 이글스와 함께 야구를 더욱 신나게 즐기는 방법들!

출처: 한화이글스 홈페이지(http://www.hanwhaeagles.co.kr/)야구 좋아하는가? 현재 국내 야구는 ‘관중 700만 시대’를 맞이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하여 암표상과 경찰들의 쫓고 쫓기는 승부 아닌 승부(?)가 벌어질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하다.  아마 여기엔 2004년 제 1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4강과 2009년 제 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등의 효과가 막대하리라 본다. 이전까지 미국과 일본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스스로 저평가되었던 우리 야구가 실은 전통의 강호 쿠바는 물론이요, 메이저리그의 미국, 야구강국으로 자처하는 일본 등과 비교해서 손색없는 전력을 가진 것으로 판명났으니까.  관중 700만 시대를 맞이..

카테고리 없음 2012.04.28

당신의 고민은 안녕하십니까?

웃고 있어도 남들이 보기엔 우는 것 같아 시비를 당하기 일쑤고 결국엔 폭행까지 당한 남자, 아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아들이 어딜가나 따라다니고, 심지어 회식자리나 친구 그리고 애인을 만나는 자리까지 함께 따라나서는 어머니. 한번 잠들면 길게는 2박 3일을 자기 때문에 불안해서 견딜 수 없는 여자. 너무나 잘생긴 남자친구가 주변 여성의 타깃이 되어서 너무나 불안한 한 평범한 여성. 어제 에 출연한 이들의 사연이다! 는 다른 예능과는 조금 다른 위치에 존재한다. 다른 예능프로처럼 개그맨과 연예인들이 출연하지만 그들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위치다. 는 어떤 면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의 TV방송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고민상담프로는 라디오에선 흔한 일이니까. 그렇지만 의 특장점은 그런 고민들을 양성화하는데 있..

TV를 말하다 201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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