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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15

김하늘PD가 불쌍해진 ‘왜냐맨하우스’

드디어 ‘왜냐맨하우스’ 2편이 올라왔다.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나 분량(?)은 없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걸 고르라면? 유키카가 김민아 생일선물로 준 사진(?)이었다. 우주 사진인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휑한(?) 김하늘PD의 정수리를 쓸데없이 고퀄로 만들어서 준 것이었다. 관찰예능을 찍기 위해 세번이나 모였지만 쓸만한 건 전혀 건지지 못했다. 시청자와 소통하라고 유튜브 라이브를 했더니, 다들 누워서 댓글만 보면서 즐거워했다. 그나마 장민철은 유뷰남이라 일찍 퇴근하고, 유키카도 스케줄로 퇴근, 김민아만 홀로 남았는데 그냥 잠만 자고 퇴실해 버렸다. 유키카의 제안으로 한 ‘야미나베’는 예상과 달리 맛있어서 전혀 예상한 그림이 나오질 않았다. 젠가는 쓸데없이 진지하게 하고, 노래를 시키자 정말 노래만 부른다..

딱히 뭔가 하는게 없는데, 재밌는 ‘왜냐맨하우스’

드디어 대망의 ‘왜냐맨하우스’ 1-1화가 지난 6일 올라왔다. 관찰 예능을 표방했는데, 의외로 출연자들이 한게 없었다. 일단 오후 5시 반에 원래 모이기로 했지만, 제 시간에 맞춰온 출연자는 없었다. 그나마 일찍 온게 김민아 였는데, 장민철이 오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 유키카는 아예 김민아에게 번호가 저장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오후 6시를 넘겨서 온 장민철은 ‘약속시간이 언제냐?’냐고 묻는 김하늘 PD에게 오히려 뻔뻔하게 ‘6시요’라고 답했다. 이후 배고프다며 장민철이 말해서 자연스럽게 저녁을 준비할 줄 알았더니, 예상외로 그들은 피자를 말하고 결국엔 법카(?)로 중국요리를 시켜먹었다. 그때쯤 또 다른 출연자인 유키카가 등장했고, 결국 이들은 밥먹고 소파에 앉아서 좀 쉬다가 나중에..

‘런닝맨’은 왜 레전드급 예능인가?

어제 ‘런닝맨’을 보면서 새삼 레전드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초반에 유재석이 지적했지만 ‘예능’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기가 없으면 바로 ‘폐지’된다. 드라마는 아무리 길어도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예능은? 인기가 있으면 오랫동안 방송되고, 없으면 바로 폐지된다. 따라서 드라마처럼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해도 종방을 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일은 꿈조차 꿀 수 없다. 오늘날 예능은 말 그대로 ‘전쟁터’다! 특히 주말 예능으로 넘어가면 치열하다! 게다가 예능의 어려움은 자사에서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거나, 영화 등을 홍보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유는 그래야만 평상시 보기 힘든 스타들이 예능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어제 은 ‘팀 런닝맨 vs 팀 엔젤아이즈’로 진행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출연한 권해효,..

TV를 말하다 2014.03.24

남자마저 가슴 떨린 순간!, '신사의 품격'

아! 이럴수가! ‘설마 그러진 않겠지’라고 생각했다. 임메아리가 결국 오빠 임태산에게 등떠밀려서 다시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을 때, 그때 공항에 최윤이 나타나서 잡진 않으리라 생각했다. 그동안 너무나 많이 드라마에서 봐왔던 장면이라, 다른 식으로 접근할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김은숙 작가는 그런 진부한 설정을 다시 끄집어 냈다. 그러나 떠나려던 임메아리의 손을 잡고 주차장으로 가고, 차앞에서 그녀를 껴안은 그의 모습은 전혀 식상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슴이 떨렸다. 왜냐하면 그전까지 두 사람의 사연이 너무나 구구절절했기 때문이다. 17화에서 임태산은 자신의 동생인 임메아리가 최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볍거나 일시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너무나 통감하게 된다. 그리고 동생의 미래를 위해 그녀를 미국행 비행기로..

TV를 말하다 2012.07.22

장동건의 반전매력! ‘신사의 품격’

어제 ‘신품’에선 장동건의 반전매력이 엄청난 빛을 발했다! 그동안 필자는 왜 그렇게 장동건이 맡은 김도진이 비호감 연기를 보여줬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서이수를 좋아하면서도 다른 여자와 밤을 지새우고, 상처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내뱉는 그의 캐릭터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어제 방송을 보면서 적어도 한 가지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바로 반전매력이었다! 자신이 무려 19년이나 첫사랑 김은희 아들 콜린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다는 점에서 그는 엄청난 미안함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미안함은 고스란히 서이수에게 이입되었다. 그래서 장동건은 죄인의 심정으로 서이수가 자신에게 제안한 적어도 한달간 서이수가 부르면 어디든지 가는 벌(?)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강남사거리에서 서이수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TV를 말하다 2012.07.15

최고의 1분을 만들어낸 ‘신사의 품격’

어제 ‘신사의 품격’은 보기 드문 명장면 연출에 성공했다! 엇갈린 오해와 순간속에서 드디어 서이수와 김도진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심을 알아차려주지 못하는 서이수에게 실망한 김도진은 초반에 무례한 말들을 던졌었다! 바로 ‘나랑 잘꺼 아니면 끼부리지 말아’였다. 이건 장동건이니까 어느 정도 용서(?)되는 것이지. 다른 남자라면 성희롱으로 잡혀가도 할말 없을 정도의 폭언이다! 그러나 그 다음 장면에서 왜 이렇게 김도진이 서이수에게 화를 내는지 설명이 된다. 자신에게 화가 난 서이수에게 김도진은 “서이수씨와 마주친 지금 이순간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들 중에서 가장 젊은 날들이죠. 오늘보다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서 오늘 난 어제보다 열정적이었고, 어제보다 그제 더 대범했어..

TV를 말하다 2012.06.25

충격적이었던 거품 폭발 장면! ‘신사의 품격’

어제 ‘신사의 품격’을 보면서 한 장면에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고 말았다! 바로 김하늘의 환상이 깨지면서 거품이 깨지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이 유난스러운 이유는 ‘환상의 시각화’에 탁월했기 때문이다. 어제 분량에서 김하늘 아니 서이수는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하고 말았다. 바로 자존심 강한 김도진의 프라이드를 건드린 것이었다! 서이수는 친구 홍세라로 인해서, 자신이 임태산을 짝사랑하는 사실을 관련자 네명 모두 아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그래서 임태산과 홍세라와 껄끄러운 현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김도진을 이용했다! 바로 김도진이 선물한 구두를 신고 홍세라를 위한 모임에 나간 것이었다. 의도 자체는 좋았다. 그녀는 자신이 임태산을 짝사랑했던 사실을 밝히고 지금 김도진과 사귀는 중이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종결시..

TV를 말하다 2012.06.24

‘신사의 품격’의 폭탄?!

어제 방송된 ‘신사의 품격’에선 박주미가 네 남자의 첫사랑으로 등장하면서 새삼 큰 웃음을 주었다. 그러나 동시에 의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기도 했다! 바로 ‘미스테리’ 부분이다! 에는 현재 콜린이란 고3 정도의 남자가 등장했는데, 이 캐릭터는 처음 등장할때부터 네 남자에게 둘러싸인 박주미의 사진을 들고 등장했다. 꼭 설명은 없지만, 네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 콜린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까지 콜린은 한국에 들어왔지만, 임메아리를 통해 네 남자 주변을 기웃거릴 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진 않다. 그런데 문제는 콜린이 처음 등장한 것은 2화라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벌써 콜린이란 미스테리 인물이 등장한지 6회가 지났다는 사실이다. 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드는 것은 뭔가 사건들이 유..

TV를 말하다 2012.06.18

‘신사의 품격’의 모자이크 처리는 왜 파격적인가?

어제 ‘신사의 품격’에서 놀라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바로 김하늘의 알몸이 모자이크 처리되는 화면이 나온 것이다! 얼핏보면 그냥 우스울수도 있지만, 어떤 의미에서 이건 상당히 파격적인 모습이다! 어제 해당 장면을 되돌려보자! 김도진은 이전에 세 번 건축사무소를 망한 전력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로 때때로 기억을 잃는 병을 앍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토록 집착적으로 자신의 모든 상황을 녹음하는 것이었다! 서이수는 김도진과 키스한 이후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혼자 있으면서 ‘키스를 적금 붓듯이 했어’ ‘살이 빠지면 가슴부터 빠지는 거야’라는 등의 혼잣말을 했다. 당연히 자신이 하는 모든 말이 녹음되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했다! 에서 그동안 장동건이 맡은 김도진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김하늘이 ..

TV를 말하다 2012.06.17

김하늘의 원맨쇼에 홀리다! ‘신사의 품격’

‘신사의 품격’을 보면서 얼마나 포복절도를 했는지 모르겠다! 내 배꼽을 빠지게 만든 인물은 김하늘이었다! 서이수는 제자 임메아리 때문에 술김에 임태산에게 잘못 배달된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김도진에게 주면서 사랑고백을 한다. 그 일로 김도진이 계속해서 전화를 걸자 서이수는 받지를 못한다. 어떻게 ‘원래 주인은 임태산이에요’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김하늘이 몇 번이나 계속해서 김도진에게서 전화가 오자 ‘못받아’그러면서 끊으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은 사실 어떤 면에선 너무나 뻔한 장면이었다! 그러나 김하늘의 적절한 오버연기로 웃음을 짓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 다음 연이은 장면들은 시청자를 배꼽을 잡고 만들기에 충분했다! 서이수가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자 김도진은 결국 집까지 찾아오고, 김도진을 발견한 ..

TV를 말하다 20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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