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 수언 깨우(KadSuanKaew)내엔 많은 음식점들이 위치하고 있다. 그중 인상적인 집을 몇군데 꼽으라면 난 단연코 중화요리점인 ‘호자(Hoja)‘를 꼽겠다. 음식이 맛있어서가 아니다! 정말 늦게 나왔기 때문이다. 태국 음식점에 가면 종업원들이 느긋하게 움직인다. 한국같았으면 손님이 불평을 넘어서서 험한 말까지 나올 정도랄까? 당연하지만 외국까지 나왔으니 음식 좀 늦게 나왔다고 불평할 생각은 처음엔 없었다. 근데 여긴 무려 30분이나 기다리게 만들었다. 처음 이곳을 찾게 된 것은 먼저 치앙마이에서 머물 고 있던 친구가 추천해서였다. 주문하고 한 10분 정도 되었을까? 음식을 맛봤는데 분명히 같은 중화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함이 상당히 덜했다. 자장이 없는 것은 아쉬웠지만 그걸 감안해도 괜찮았다. 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