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이들이 기다렸을 월화드라마 가 오늘 밤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늘 느끼는 거지만 장근석은 정말 ‘나쁜 남자’다! 에서 2012년식 사랑을 보여주는 서준역의 장근석은 정말 나쁜 남자다. 3초안에 마음 먹은 여자를 모조리 유혹해내는 그는 ‘카사노바’의 재림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자신이 심장이 이끌리는 정하나(윤아)에게만은 어쩔 줄 몰라한다. 8화 첫 장면에 비오는 날 함께 있던 둘을 떠올려보자! 서준은 다시 만나게 된 하나를 보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한다. 심지어 ‘잘해줄께’라는 말을 한다. 다른 남자가 이런 말을 했다면 이토록 로맨틱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더할 나위 없이 그윽한 눈길로 애정을 갈구하는 그의 눈빛은 그 어떤 여심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매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