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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코 3

‘정가은 죽이기’에 나선 언론들

며칠 전 과로로 쓰러진 정가은을 향한 몇몇 기사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가은 죽이기’란 단어밖에 생각 나질 않는다. 신문 기사 그중에서도 연예계 관련 기사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연예인과 공존공생관계 속에서 생산될 수 밖에 없다. 연예인의 입장에선 자신을 끊임없이 대중에게 알릴 필요가 있고, 관련 종사자는 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허나 일반적으로 이런 관계는 언론 관계자 즉 기자들의 파워가 더 쎈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으나, 정가은은 아무래도 기자들에게 미움을 샀고, 지금 그것이 단단히 ‘보복’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다른 걸 볼 것도 없다. 어제와 오늘 포털 사이트에서 탑을 차지한 뉴스들을 보면, 정가은이 마치 를 배신하고 공중파에 진출할 욕심으로 에 출연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

TV를 말하다 2010.07.15

‘롤코’ 하차하는 정가은, 성공할 수 있을까?

어제 뉴스를 보니 그동안의 과로가 누적되어 병원에 입원중이란다. 하고 있는 방송을 보니 라디오, 케이블 등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SBS의 후속으로 정해진 에 출연하기로 한 터라, 이쯤되면 의 인기이후, 정신없이 달려온 그녀로선 한번쯤 쓰러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허나 그완 별개로 정가은의 인지도와 연기력 등을 고려했을 때, ‘이전보다 나아졌느냐?’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가 어렵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가 과로로 누운 그녀에겐 다소 잔인한 이야길 수 있지만, 지금쯤 한번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몇 자 적어보려 한다.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정가은에겐 ‘때’가 찾아온 것 것처럼 보였다. 이 새롭게 개편되면서 코너에 고정 엠씨로 발탁되고, 에 고정 패널로 자리를 잡고,..

TV를 말하다 2010.07.14

리얼리티 쇼의 극단을 보여준 ‘러브스위치’

이경규-신동엽이 진행을 맡고 있는 는 남녀간의 데이트를 하나의 쇼로 승화시킨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남자는 한명이 나오고, 싱글녀 30명이 그를 선택하는 데 있다. 1차적으로 싱글녀들은 출연남의 외모만 보고 선택하게 된다. 운나쁘면 이때 30명이 다 빨간 불을 누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남자는 가차없이 퇴장당한다. 2차 선택에선 출연남의 일상등이 모니터를 통해 보여지는데, 자신이 생각할 때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방송된다. 그러나 이 역시 여성의 비호감을 자극하면 곧장 빨간불을 누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차에선 출연남이 본인의 약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을 1분 정도 보여주는데, 여기서도 통과하면 남아있는 여성과 커플이 될 수 있다. 운좋게 1명 이상의 여성이 남아있다면, 출연남은 그중 1명이..

TV를 말하다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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