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런닝맨’에는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출연했다. 다른 게스트로는 씨엔블루가 참여했는데, 방송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들고 말았다. 씨엔블루는 방송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그런 자세는 사실 매우 보기에 좋다. 그런데 예능적으로 봤을 때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바로 ‘재미’가 없다는 점이다. 정용화는 이미 에 열 번 정도 출연했을 정도로 경험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오히려 처음 출연한 심은경보다 활약이 적었다. 심은경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광장시장에선 먹느라 정신없는 모습에서 웃음을 주고, 힘들어서 지쳐서 바닥에 발라당 누워버리는 의외의 소탈함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다. 남산타워에서 성실한 씨엔블루와 노련한 개리의 다른 행동은 예능에 대한 좋은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