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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짐의미학 2

세븐은 하춘화를 본받아라!

오늘 난데없이 세븐의 ‘방송자세가 불량하다’는 뉴스가 떴다. 어제 를 시청한 입장에선 ‘세븐이 좀 억울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세븐의 자세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대선배인 하춘화와 선우용녀가 있는 데도, 평상시대로 거의 의자에 푹 들어간 자세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븐은 에도 나와 이야기 했지만, 잘 긴장을 하지 않는 타입이다. 오죽하면 박진영이 예전에 TV에 나와 세븐에게 ‘조금 더 긴장했으면 좋겠다’라는 식의 조언을 했을까? 그러나 세븐이 ‘건방지다’라는 식의 언론보도는 상당히 잘못된 것이다! 우선 세븐은 방송 등에서 잘 드러나지만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이가 아니다. 그는 미국 진출 실패 후 더욱 삶의 연륜이 깊어지면서, 예의가 있어진 편이다. 문제는 그의 일명 쩍벌린 다리 자세..

TV를 말하다 2010.09.12

200% 부족하고도 식상한 코미디, ‘국가가 부른다’

김상경과 이수경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 가 드디어 공중파를탔다. 일단 1화를 놓고 봤을 때는 ‘식상하다’라는 생각만 든다. 우선 이수경이 맡은 오하나 순경은 사고뭉치 경찰이다. 그녀는 경찰신분을 앞세워 노점상의 물건을 가져가고 심지어 사채업자의 돈까지 가져간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설정아닌가? 그렇다 되시겠다. 물론 오하나 순경이 이렇게 돈에 목을 메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녀는 (함부로 남의 물건사고, 남에게 사기만 당하는) 철없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입장에서 어떻게든 돈을 모아, 아파트에 들어가야만 한다. 집안의 모든 경제를 살피는 입장에서 그녀는 어떻게든 먹고 살 방법을 마련하기위해 애써야 했다. 오하나 순경은 코믹과 비극의 양단에 선 인물이다. 그녀는 고진혁 요원(김상경)과 맞물려 번번히 그의 ..

TV를 말하다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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