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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4

보는 내내 감사한 마음으로 보게 되는 ‘땡큐’

이전에 혜민스님이 출연한 ‘땡큐’를 보면서 많은 생각에 젖어들었다. 사람들에게 트위터를 통해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그분 조차 다른 이의 말에 상처를 입는 모습은 정말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는 지난주에 이어 만화가 이현세, 사진작가 김중만, 연기자 차인표. 그리고 국민투수 박찬호가 출연했다. 말 그대로 국보급인 그들이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채널을 고정시킬 이유가 되었다. 박찬호가 행글라이더에 도전하고, 김중만 작가가 해변에서 야구공을 던지는 데 폭투를 하고, 귀요미 포즈로 체조를 하는 모습에선 몹시나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왜? 박찬호가 행글라이더를 하기 전에 두려워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김중만 작가 역시 ‘못하는 게 있구나’라는 당연한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이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그리고 많은 ..

TV를 말하다 2013.03.09

박신양이 진정성 있는 배우인 이유

지난 17일 밤에 방송된 에서는 배우 박신양이 등장했다. 예능프로에선 보기 힘든 그를 방송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한동안 눈을 꿈뻑꿈뻑했다. 선이 굵고 남들과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그답게 초반 10분간 들려운 이야기도 몹시 색달랐다. 박신양은 원래 건축학도를 꿈꾸던 학생이었다. 그의 집안은 이공계열 종사자들이 많이 그 역시 자연스럽게 이공계열로 꿈을 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학교를 다니면서 어느 순간 그는 의문을 품게 되었단다. “왜 사람들은 한쪽 방향으로만 가지? 왜 다들 정해진 쪽으로만 움직일까?”라는 식으로. 그리고 그는 친한 친구의 말 때문에 진로를 수정하게 된다. 바로 “우리 연극 영화과 갈래?”라는 말이었다. 박신양은 조금 생각하더니 ‘그러자’라고 했고, 실제로 연극영화과로 진학했다. 그런데 ..

TV를 말하다 2011.12.19

소녀시대 서현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을 꿈꾸는가?

어제 에선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만나 자신이 직접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 서현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서현의 이야기 자체는 그저 한 스타가 자신의 멘토를 만나 순수한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으나,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달라 몇자 적어보려한다. 소녀시대의 서현이 반기문 사무총장을 존경한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여러 차례 방송을 비추었다. 정용화와 함께 출연한 에서도 반기문 사무총장이 표지에 나온 자기계발서를 구입하는 모습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그리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편이다. 자기계발서의 가장 큰 약점은 특정 인물의 주위상황을 무시한 채, 개인에게만 치중해서 그 사람의 성공요인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반기문 사무총장의 경우, 아무리..

TV를 말하다 2011.09.14

‘슈퍼스타 K3’의 대박을 기원하는 이유

오는 12일 밤 11시에는 의 화려한 막이 올라간다. 응시인원만 약 200만명이 참가한 이번 오디션은 상금이 5억원으로 작년보다 두배 이상 올랐다. 무엇보다 팀이 참가해도 잘하는 개인을 뽑아 무대 위에 올린 것과 달리, 이번엔 밴드 부문이 신설되어 경연 끝까지 함께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필자가 를 기다리는 이유는, 현재 오디션 관련 프로가 공중파에서 판을 치기 때문이다. 등등. 가 작년에 두자리 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열품을 일으키기 전까진, 금요일 밤 시간대는 공중파에서 사실 별로 볼게 없었고, 한산한 시간대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금요일 밤은 직장인들이 친구를 밖에서 만나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 인해 금요일 밤 11시대는 ‘프라임 시간대’로 변..

TV를 말하다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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