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피투게더’는 살림하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정섭, 문천식, 홍석천, 정태호,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누구나 느끼겠지만 존박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였다. 예상대로 존박은 여자 못지 않은 살림노하우를 가진 다른 출연자들과 비교되서 예능 보는 재미(?)를 안겨주는 멤버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눈에 띈 인물은 이정섭이었다. 다른 멤버에 비해 이정섭은 나이가 제일 많다. 따라서 그냥 예능도 아니고 토크를 해야하는 에서 ‘제대로 활약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방송을 보니 그건 전적으로 필자의 오판이었다! 이정섭은 그만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에 또 다른 재미를 부여했다. 이정섭은 존박이 살림노하우에 대해 묻자 ‘모르는 팔자가 편한 팔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