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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10

‘룸메이트’의 몰래카메라가 안타까운 이유!

어제 ‘룸메이트’에서 단연 중심 이야기는 몰래카메라였다! 늘 당하기만(?)한 박봄은 오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박민우와 모의해서 ‘둘이 사귄다’라고 폭탄선언을 한다. 그리고 의심스러워 하는 멤버들 때문에 커플티와 커플모자 심지어 커플링까지 하고서 상당히 정교한(?) 계획을 진행한다. 물론 멤버들 가운데선 두 사람의 만남을 축하(?)해주는 이들도 있지만, 이동욱처럼 전혀 믿지 못하는 이도 등장한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동욱의 말처럼 이제 겨우 6화째를 맞은 프로에서 두 사람이 사귄다는 건 시간상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 물론 두 사람이 보자마자 반해서 사귈 수도 있다. 그러나 박민우는 그렇다쳐도, 박봄은 2NE1의 멤버가 아닌가? 인기 최정상의 아이돌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사귄다? 이건 아무리..

TV를 말하다 2014.06.09

함깨 울어줄 사람이 있습니까? ‘룸메이트’

지난주 ‘룸메이트’ 3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겼다. 3화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이소라와 나나였다. 이소라와 나나는 1화에서 다소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나는 함께 살 집에 뎅그라니 자신의 짐만 보냈고, 이소라는 오자마자 남자 멤버들에게 자신의 짐을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그런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3화를 보면서 그들이 이기적인 인물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소라는 현재 박봄, 송가연과 함께 방을 쓰고 있다. 박봄은 콘서트를 비롯한 스케줄 때문에 새벽 2~3시경에 들어오는 게 일상이다. 또한 운동선수인 송가연은 아무래도 고된 탓인지 여자치곤 잠버릇이 거 센(?)편이다. 혼자살던 사람은 아무래도 예민할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이소라는 늘 잠을 못자는 것으..

TV를 말하다 2014.05.20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유재석! ‘런닝맨’

‘런닝맨’의 매력은 무엇일까? 화요커플을 보는 재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멤버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 줄줄이 나열하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이들은 아마도 유재석을 꼽지 않을까? 에 출연하는 모든 멤버들은 모두 매력적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국민MC유재석은 독보적이다. 만약 그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은 어제 유재석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했다. 바로 일일MC로 임명한 것이다. 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출연자들이 계속해서 뛰어야만 하는 프로다. 따라서 10명이 넘는 이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여러 가지 상황이 진행되다보니 중간에 조금이라도 딴짓(?)을 하면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하이라이트인 ‘이름표떼기..

TV를 말하다 2014.05.12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 ‘룸메이트’

1화 마지막에 등장했던 박봄은 의외의 행동으로 시청자를 포복절도는 아니더라도 꽤 웃게 만들었다.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온 그녀는 자신이 2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방을 쓴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소라가 키우는 (애완견) 지젤이 자신을 보고 낯설어서 짖어대자 너무나 난감해한다. 왜? 자신 때문에 잠자던 다른 이들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불과 베개만 들고 거실에 나와서 잠을 청한다. 박봄이 누구인가? 2NE1의 멤버로서 인기 연예인이 아닌가? 그런 그녀가 우리처럼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될까봐 이불과 베개만 가지고 거실로 가는 모습은 뭔가 묘한 느낌을 주게 한다. 게다가 거실에서 조세호와 이동욱 그리고 박민우와 함께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자! 그녀는 이동욱이 자..

TV를 말하다 2014.05.12

SBS는 왜 ‘룸메이트’를 선택했을까?

드디어 어제 SBS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룸메이트’가 첫선을 보였다! 11명의 스타가 한 집에서 같이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룸메이트’는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찬열, 박봄, 나나, 조세호, 서강준, 송가연, 박민우가 출연했다. 는 첫회에 거의 두 시간 가량을 할애해서 11명의 스타들이 서로 처음 만나는 장면을 그렸다. 자! 이쯤 되면 한 가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왜 치열한 일요예능에 SBS는 를 투입한 것일까? 현재 동시간대에서 최강자는 역시 이다. 실제로 정웅인이 새로 투입된 는 약 10%의 시청률로 1위를 수성했다. 그 다음엔 추사랑이 버티고 있는 다. 약 7.3%의 시청률로 2위를 차지했다. 를 제외한 두 공중파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는 아빠와 아이들..

TV를 말하다 2014.05.05

2NE1의 고민을 멋지게 해결해준 ‘런닝맨’

연예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 뭐니뭐니해도 인기겠지만, 많은 연예인들에게 물어본다면? 아마도 ‘고정된 이미지’를 들지 않을까 싶다. 무명일 때는 일단 어떻게든 대중에게 각인되기를 바라겠지만, 어느 정도의 인기를 얻고 궤도에 오르면? 그 다음에는 이미지 변신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왜? 대중의 기호란 죽 끓듯이 변덕이 너무나 심해서 언제 바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크도도한 이미지를 좋아할지 몰라도, 내일은 솔직털털한 이를 찾을 지 모른다. 그러기에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늘 ‘변신’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대중은 기존의 모습과 너무 다르게 나오면 ‘생뚱맞다’라면서 외면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가장 대중에게 가장 거부감 적게 효과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TV를 말하다 2013.07.29

유이의 뱃살 굴욕, 온당한 처사인가?

얼마 전 유이가 공연 중에 입은 의상이 좀 꽉 끼었는지 뱃살이 도드라진 사진이 한 장 공개되었다. 이후 유이는 ‘뱃살굴욕’이란 단어가 붙어 실시간 검색어 톱으로 오르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사실 여성 연예인과 ‘뱃살굴욕’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1인치의 개미허리를 자랑하는 구하라는 얼마전 ‘루팡’의 뮤직비디오에서 살짝 뱃살이 접혔다는 이유로 ‘뱃살굴욕’을 들어야 했고, 박봄은 살이 쪄보인다는 이유로 팬들의 원성을 샀고, 상추 다이어트를 하는 사진을 올리더니 최근엔 부쩍 V라인이 도드라져보이는 사진까지 올렸다. 어떤 이들은 여성 연예인들이 살과 관련해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그들은 ‘몸이 곧 상품’이므로 자기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물..

TV를 말하다 2010.08.06

구혜선보다 빛난 2NE1의 산다라 박

아마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 것이다. 어제 에는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유는 이번에 입봉한 작품인 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허나 아쉽게도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구혜선은 돋보이질 못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인데, 우선 구혜선은 2009년 이후 TV출연을 하지 않은 탓에 그녀의 의도와 상관없이 에서 구혜선이 아니라, 금잔디로만 비춰졌고, 그녀가 한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서 너무나 단편적으로 소개만 된 탓이었다. 게다가 예능 출연을 잘 하지 않는 2NE1의 멤버인 '몰래 온 손님'으로 산다라 박이 나오면서, 모든 시선과 이목이 그녀에게 집중되고 말았다. 산다라는 익히 알려진 대로 방송에 나오면 깨방정을 떤다. 스스로 밝혔지만 평상시에는 말이 별로 없는 그녀는 아무래도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평상시의 자신이 아닌 숨..

TV를 말하다 2010.06.09

2NE1, 진가를 선보이다!

뮤직 비디오를 보기 전까지 에 대한 필자의 평은 ‘평이하다’였다. 란 노래에 비해 ‘약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그 생각을 많이 바꾸게 되었다. 뮤비는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뽀족뽀족한 침(?)들이 솟은 마이크에 대고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한 씨엘이 도입부를 부르는 장면이나, ‘날 따라 해봐요’라는 후렴구에서 멤버들이 둘씩 짝지어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장면 역시 너무나 음악과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뮤비에서 가장 인상이 남는 장면은 조개껍질을 반쯤 덮은 씨엘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장면이었다. 워낙 강한 장면인데다 뭔가 초현실적인 느낌이 나서 도저히 잊혀지질 않는다 - 제작진측도 이를 의식했는지, 엔딩 부분에서 씨엘의 그런 모습이 다시금 지나가게 ..

TV를 말하다 2010.03.16

2NE1의 '날 따라해봐요‘가 씁쓸한 이유

어제 2NE1의 신곡 ‘날 따라해봐요’가 기습적으로 공개되었다.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룹인지라 바로 다운 받아서 들었는데, ‘Fire'와 ’I don't care'보다 임팩트가 떨어져 다소 실망했다. 인터넷을 확인해보니 역시 소녀시대의 뒤를 바짝 쫓으며, 작년 한해 돌풍을 일으킨 걸그룹답게 각종 뉴스와 실시간 음원순위 1위를 했다는 뉴스로 도배되어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좀 찜찜한 구석이 있었다. 우선 흔히 이런 대표곡(?)이 나올 경우, 뮤직 비디오가 함께 공개되기 마련인데 그게 없었다. 게다가 정규 1집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발표했다는 사실이 영 찜찜했다. YG홈피 등을 뒤져보니, 일종의 ‘써프라이즈’ 개념으로 발표한 디지털 싱글로 공지가 나와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했다. 저녁 ..

TV를 말하다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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